[자동차 상식/유류비 절약] 고유가 시기 기름값 절약 꿀팁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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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유류비 절약] 고유가 시기 기름값 절약 꿀팁 5개!!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10. 26.

1. 요즘 들어 치솟는 기름값

 

  출퇴근 시 자차를 활용하시는 분들은 이미 진작부터 체감하고 있었겠지만 요즘 유류비 상승의 기세가 무섭다. 그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정말 자고 일어나면 20원씩 오르는 느낌이다. 현재 기름값 상승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결국 가장 큰 원인은 수요만큼 공급이 따라주지 않는 데 있다. 

  안 그래도 2년 가까이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지쳐있는 상황에서 이 에너지 가격 급등 소식은 우리에게 매우 짜증 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오늘 유류세 20% 인하를 발표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있기는 하나, 이것 역시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기에(시행령 개정 등 절차 고려 시 11월 11일~16일 사이 예상) 우리는 항상 "신들린 발컨"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유류비를 절약하는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금일 기준 시도별 평균 기름값 (출처: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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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발/가속 시 1/4 액셀링

 

  위에 살짝 언급을 하였듯이 연비는 여러 다른 영향도 있겠지만 결국 우리의 발 컨트롤로 결정이 된다. 결국 액셀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연비가 확연히 달라지게 되며, 그 정답은 "가속페달의 깊이를 1/4 가량만 밟는다"이다. 

  길에서 보면 간혹 "저 차가 전기차인가???" 싶을 정도로 어마 무시한 속도로 튕겨져 나가는 차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운전의 재미와 속도는 즐길 수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 정도에 따라 정속 주행 시 수십 킬로를 갈 수 있는 기름을 한 번에 태우게 될 수도 있으므로 가속페달은 항상 지그시 밟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운전하는 내내 1/4 액셀링을 한다면 뒤차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일반도로나 정체 구간에서 가속할 경우 1/4 액셀링", "고속도로 진입/합류하는 경우에는 3/4 액셀링" 정도를 유지하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 가끔 옆좌석에 타거나 택시를 타는 경우 페달을 계속 밟았다 떼었다 하는 식으로 운전을 하는 분들을 보는데 이는 연비에 당연히 악영향을 미치게 되며, 동승자의 미움을 살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는 게 좋다. 

 

 

3. 넓은 시야로 RPM을 확인하며 운전

 

  RPM은 다들 아시듯이 엔진의 분당 회전수를 의미하며, 기본적으로 RPM이 낮으면 연료를 적게 분사해 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결국 일반도로든 고속도로든 주행을 할 때에는 고단 기어에서 RPM을 평온한 상태로 유지하며 주행하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정거/급가속을 거의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도로 상황 전체를 넓게 보며 미리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RPM 계기판

  또한 차종마다 최대 연비를 낼 수 있는 RPM 구간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솔린 2,000CC 기준 1800~2500 RPM 수준이라고 하므로 평지에서 주행할 때 해당 RPM에 맞춰 정속 주행을 한다면 내 차의 최대 연비를 낼 수 있다.

 

 

4. 감속 시 발을 미리 떼는 습관

 

  우리가 또 운전을 하다 보면 급가속을 하는 분들도 많지만 '도대체 어디까지 가서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하나' 싶을 정도로 급감속을 하는 분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의외로 감속을 잘하는 습관 역시 연비에 큰 도움이 된다.

  운전 중 브레이크를 자주 밟게 되면 애써 연료를 써가며 만든 자동차의 운동 에너지를 디스크와 패드의 열 에너지로 다 소모하게 되므로, 멀리 내다보고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브레이크를 최대한 밟지 않고 부드럽게 감속하는 것이 연비도 향상되고 운전 실력도 향상하는 길이다.

  이렇게 멀리서 서서히 감속 시 "퓨얼컷" 기능을 사용하면 되며, 이는 중/고속으로 달리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기만 하면 작동하는 것으로 이때 자동차는 운전자가 더 가속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연료 공급을 차단해버리기 때문에 연료 소모 없이 오로지 관성으로만 주행할 수가 있게 된다. 

 

참고할 점으로 퓨얼컷은 반드시 변속기가 맞물려 있는 상태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있어야 한다. 만약 중립으로 놓고 관성주행을 하게 되면 엔진에 유입되는 연료는 끊기지 않기 때문에 연비 개선은 크게 기대할 수 없다.

 

 

5. "오토 스탑 앤 고" 기능 활용

  

ISG(Idle Stop & Go)

  이 기능은 없는 차종들도 있을 것이라 고민을 했으나, 요즘엔 있는 차종들이 많으므로 소개하고자 한다. ISG란 Idle Stop & Go의 약자로 교통 신호 대기 등을 위해 차량이 잠깐 정차되어 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꺼지게 하여 배출 가스 저감 및 연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이다.

  사실 이 기능은 그 특유의 이질감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신데 만약 연비를 조금이라도 올리고 싶고, 시내 주행이 많아 길에서 가만히 서있는 경우가 많은 분들이라면 최대한 활용을 하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

 

 

6. 타이어 공기압 체크/트렁크 짐 빼기

 

  의외로 타이어 공기압은 연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노면과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져 연비 손실이 일어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적정 공기압 대비 10% 부족 시 연비는 5% 하락, 20% 부족 시 연비는 10%가량 하락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너무 과다하게 공기압을 주입하는 경우 접지력 부족으로 오히려 안전에 해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적정 공기압으로 세팅할 필요가 있다. 

내 차의 현재 공기압 상태

  

  마지막으로 자동차 뒷좌석이나 트렁크에 있는 불필요한 짐들을 빼는 것 역시 연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BMW 측에 따르면, 짐 100kg이 실려 있을 경우 연비는 최소 3%가 하락한다고 한다. 사실 트렁크에 100kg의 물품이 평소에도 실려 있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어쨌든 불필요한 짐들을 치우는 것은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니 오늘 저녁에 다들 짐 챙겨서 올라가시길 바란다.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절약을 위한 연비 운전"이라는 테마로 글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결국 연비 운전의 다른 말은 "안전운전"이기도 합니다. 급출발/급가속을 자제하고, 넓은 시야로 교통 흐름을 읽으며 운전하는 것이 진정 "운전을 잘하는" 사람임을 명심하시고, 다가오는 겨울도 모두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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