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vs 계기판 속도 비교] 어떤 것이 더 정확한 속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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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vs 계기판 속도 비교] 어떤 것이 더 정확한 속도일까?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8. 31.

1. 단속 카메라와의 눈치 싸움

 

  운전자라면 당연히 도로의 정규속도를 지켜야 하며, 최근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전국 도시지역 일반도로 최대속도 50km" 등으로 인해 차량 속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또한 운전을 하다 보면 부득이 제한속도를 약간 초과하여 달리다가 과속 단속 카메라 앞에서 놀라서 속도를 줄이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때마다 항상 들었던 생각은 바로 "계기판 속도랑 내비게이션 속도 중 뭐가 맞는거지?"였다. 운전을 할 때마다 궁금했던 부분이라 이참에 아예 정리를 해봤다. 

 

내비게이션 화면

 

 

2. 계기판 vs 내비 속도 계산 방법

 

1) 내비게이션의 속도 측정 방법

 

  내비게이션은 GPS에서 받아오는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1초 단위로 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계산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급가속 또는 급감속 시 화면에 반영되는 속도에 약간의 시간 차이가 발생함.

 

 

2) 계기판 속도 측정 방법

 

  계기판의 속도는 바퀴의 회전수를 이용하여 계산되며, 계산식은 "타이어 둘레 길이 X 타이어 분당 회전수 X 60"으로 미션의 출력축 또는 바퀴에 부착된 센서가 타이어가 분당 얼마나 회전했는지를 측정하고, 타이어의 외경 사이즈까지 고려하면 계기판에 표시되는 차량의 속도를 구할수 있다. 

 

 

3. 계기판 속도의 기본 세팅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의 속도 차이는 근본적인 측정 방식에서 오는 차이도 있지만,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평탄한 노면에서의 속도가 시속 25km 이상에서는 계기판의 속도가 실제 속도보다 작아서는 안되며, 실제 속도의 +10%에 km/h를 더한 속도까지 표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기본적으로 계기판의 속도가 실제 속도보다 높게 세팅되어 있다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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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렇다면 과속 단속 기준은?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일 것 같은데 정답은 "내비게이션 속도"이다.

  과속카메라의 경우도 구간단속부터 해서 여러 종류가 있으나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고정식 단속 카메라이며, 이 단속 카메라 앞에는 20~30m 간격으로 한 개 이상의 센서들이 설치되어 있다. 그래서 차량이 첫 센서를 밟은 시간부터 다음 센서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지나가는 시간까지 종합적으로 계산하여 차량의 속도를 산출한다고 한다.

  따라서 한 지점만의 속도가 아니기 때문에 과속 카메라를 지날 때에는 미리 속도를 줄여서 제한 속도 이하로 통과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기준은 내비게이션상의 속도를 기준으로 해도 된다.

  하지만 가장 좋은 운전습관은 도로 전체를 주행함에 있어서 해당 도로의 안전속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정속으로 운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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