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본 관리] 차량 수명을 연장시키는 좋은 운전 습관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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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본 관리] 차량 수명을 연장시키는 좋은 운전 습관 5가지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8. 28.

1. 주차 브레이크 사용하기

 

  차량용 브레이크 중 하나로 주차 시 차량의 밀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의 브레이크다. 영어로는 PARKING BRAKE라고 불리며, 한국 사람들은 보통 "사이드 브레이크"로 많이 쓰고 있는 브레이크가 바로 주차 브레이크다. 

 

내 차의 주차브레이크 버튼



  우리가 주/정차 시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P 단 기어에 결국 무리를 줄 수밖에 없는데, 이는 주차 브레이크는 바퀴 자체를 고정해 차량을 잡고 있는 반면, P 단 기어는 거의 손가락 크기만 한 작은 걸쇠가 파킹 기어에 걸려서 움직이지 않게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할 수밖에 없다. 간혹 P 기어로 바꾼 다음 풋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을 때 차가 살짝 움직이면서 걸리는 느낌이 드는 것이 바로 이 걸쇠가 체결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평지에서까지는 주차브레이크를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큰 탈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결국 운전이라는 것도 습관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P 기어에 부담도 줄이고, 혹시 모를 사고도 대비하기 위해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 주차 시에는 아래 순서를 무조건 외우자!!!

 

  "풋 브레이크 → 기어 중립 → 주차브레이크 → 풋 브레이크에서 발 떼고 기어 P 단 체결 → 시동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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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급출발/급제동 하지 않기

 

  급출발, 급제동을 하는 것은 연비는 물론 차량 상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순간적으로 가속을 하는 경우 연료 소모량이 평소보다 10~20%까지도 늘어나며 엔진이 많이 도는 만큼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도 늘어난다. 급제동을 위헤 브레이크를 세게 또는 자주 밟는 경우에는 동력 계통과 제동 장치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이런 습관이 누적될수록 차량 상태 역시 빠르게 나빠지게 된다. 

  또한 급출발, 급제동을 자주 하는 차량의 경우 당연히 그에 따라 타이어 마모가 빨리 진행되며, 타이어의 한쪽만 마모되는 편마모 증상도 일어나게 되어 결국 사고의 위험까지 커지는 등 화장실 급할 때 빼놓고는 뭐 하나 좋은 점이 없으므로 급출발/급제동 하는 습관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난폭운전하는 아들....

 

3.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자주 밟지 않기

 

  경사가 꽤 있고, 긴 내리막길에서 풋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것은 차량 브레이크 계통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이런 습관이 심한 경우 베이퍼 록 현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차륜 부분의 마찰열 때문에 휠 실린더나 브레이크 파이프 속의 오일이 기화되고, 브레이크 회로 내에 공기가 유입된 것처럼 기포가 형성되는데 이때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스펀지를 밟듯이 푹푹 꺼지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음.

 

  따라서 긴 내리막길 주행 시에는 저단 기어를 사용하는 엔진 브레이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브레이크 계통을 보호하고 더욱 안전한 주행이다. 간혹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했을 때 엔진 소리가 엄청 커지는 것을 보고 놀라서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그 정도 소리로 엔진은 절대 고장 나지 않으므로 꼭 사용하시길 권장드린다.

 

"내리막 길에서는 엔진 브레이크 적극 활용!!"

 

 

4. 시동 걸고 바로 출발하지 않기

 

  주차를 해놓게 되면 엔진오일을 비롯하여 차량 내부를 순환하는 각종 오일들이 중력으로 인해 아래로 몰리게 된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이 오일류의 점도까지 높아져 시동 후 오일이 엔진 내로 스며들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따라서 만약 시동 후에 예열 없이 바로 출발하는 경우 엔진 오일이 엔진이 충분히 스며들지 못하여 엔진 마모가 발생할 수 있다. 가수로 따진다면 목이 건조해서 갈라진 상태에서 물 마시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같은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엔진오일뿐 아니라, 서스펜션, 타이어, 각종 부싱류 등의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거친 주행을 하는 경우 궁극적으로는 차량의 각종 소음 및 부품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나는 겨울철에는 차의 상태에 따라 1~2분 내외로 예열을 한 후 주차장을 빠져나가서 도로로 진입하기 전까지는 매우 천천히 부드러운 주행을 하며, 이렇게 초반 5분 정도만 조심히 다뤄주면 겨울철에도 차량 컨디션이 금방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5. 연료 바닥까지 사용하지 않기

 

  간혹 보면 연료를 거의 불이 들어올 때까지 사용한 후에 주유소를 가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 상태에서 혹시라도 무리한 주행을 하게 되면 자동차에 손상이 가게 된다. 연료에는 어쩔 수 없이 여러 불순물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 불순물들이 누적되면 연료탱크 바닥에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연료탱크가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과속 등을 하게 되면 연료에 불순물이 포함되어 연료필터나 연료펌프가 막힐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연비 또는 출력 저하가 일어나게 되므로 연료는 웬만하면 1/3 ~ 1/4 정도 남았을 때에는 주유를 해주시는 것이 아낀 연료비를 수리비로 사용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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