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위치 교환] 타이어 교체 및 위치 교환은 언제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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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위치 교환] 타이어 교체 및 위치 교환은 언제 해야할까?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8. 27.

1. 자동차 타이어에 대하여..

 

  지금 당장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타이어가 뭔지를 모르는 분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있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내 경험상 타이어를 아주 잘 관리하는 분들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다. 심지어 자동차 외장과 함께 차를 타고 내릴 때마다 눈으로 보면서도 오히려 너무 익숙해서 관리를 잘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타이어인 듯하다. 하지만 지난 겨울 지하 주차장에서 미끄러져 기둥을 박아본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여러분들께 타이어 관리의 소중함을 공유드리고자 한다.

 

가슴 아팠던 올해 폭설의 기억....

 

 

2. 자동차 타이어란? (안전과 승차감의 핵심 요소)

 

  타이어란 자동차, 자전거 따위의 바퀴 굴통에 끼우는 테로 주로 고무로 만들며 안쪽에 압축 공기를 채워 노면에서 받는 충격을 흡수해준다. 언뜻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은 소모품이지만 자동차에 있어서 만큼은 엔진 못지 않게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다. 특히 타이어는 자동차가 도로와 맞닿는 유일한 부품으로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63%가 타이어 관련 사고로 일어날만큼 아주 중요한 부품이므로 주기적인 관심과 정비가 꼭 필요한 부품이다. 

 

  또한 타이어는 자동차의 승차감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필자의 경우 회사에서 다른 분이 타던 차를 받았는데 38,700km까지 타이어 교체 및 위치 교환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때 차를 받아서 운전을 해보니 40~50km까지는 별 차이가 없는데 60km 이상으로 달리니 웅웅웅웅~ 하면서 헬리콥터 날아가는 듯한 소리가 들려 놀래서 정비소를 가봤더니 타이어 편마모 상태가 심해서 그렇다는 진단을 받았고, 타이어를 교체했더니 귀신 같이 헬리콥터 소리는 바로 사라졌다. 

 

  이렇듯 타이어는 운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은 물론 승차감에까지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므로 운전자들의 주의 깊은 관리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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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동차 타이어 교체 시기

 

  얼마 전에 포스팅한 엔진오일 관련해서 엔진오일 교체 주기가 모두 다르듯이 타이어 역시 운전자의 운전 성향, 장착한 타이어의 종류 등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겠지만 가장 일반적인 타이어를 놓고 봤을 때의 타이어 사용 수명은 아래의 기준 정도로 보면 될듯 하다.

 

"3~5년 전후 5만 km 기준으로 교체 필요"

  타이어에는 트레드웨어라는 내마모성 수치가 기입되어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덜 닳는다고 보면된다. (사계절 타이어 500 전후, 여름용은 대부분 300 이하) 하지만 자동차 관리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이 트레드웨어를 기준으로 수명을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러프하게 위에 기재한 기준으로 타이어 교체시기를 잡으면 될 것 같다.

 

 

4. 자동차 타이어 위치 교환 시기

 

  바로 위에 분명 타이어 교체 시기를 5만 km로 적어드렸는데 나는 정작 타이어 교체를 4만 km도 되기 전에 했다. 결국 이렇게 평균적인 수치 보다 1만 km 이상이나 땡겨진 이유는 바로 이전 운전자의 급가속, 급정지, 급선회를 자주 하는 운전 습관과 한 번도 진행하지 않은 타이어 위치 교환 때문에 결국 전체적인 교체 시기가 앞당겨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국 타이어는 앞, 뒤 4개의 타이어가 동일한 컨디션일 때 최고의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낼 수 있는 것인데, 자동차의 경우 엔진 등 차체의 주요 부품이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 자동차 중량의 60% 이상을 지탱하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앞 타이어가 뒤 타이어보다 빨리 닳게 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빨리 마모된 앞 타이어와 뒤 타이어를 주기적으로 교환 한다면 전체적인 마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타이어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위치 교환 역시 일반적인 운전자들이 타이어 상태를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타이어 교체 시기처럼 아래의 공식을 외워두시길 바란다.

 

"통상 1만 km 주기로 위치 교환"

 

 

  다만, 위치 교환의 시기나 방법은 장착한 타이어의 패턴이나 전/후륜 여부 등 세부적인 요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비소에 방문하였을 때 정비사님에게 직접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타이어만 교체하러 가는 것이 솔직히 번거롭기도 하므로 엔진오일 등의 교체시기를 고려하여 소모품 교체 시에 같이 얘기를 하여 위치 교환을 진행하는 것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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