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박물관 나들이 - 남양주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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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박물관 & 미술관 & 사진전

아이와 함께 하는 박물관 나들이 - 남양주시립박물관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8. 26.

1. 시립박물관이란?

 

 

시립박물관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시(市)의
예산으로 세워 관리 및 운영되는 박물관으로
박물관을 좋아하는 나에겐 어딘가로 여행을 간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코스 중에 하나이다.

그러다 지난 주말 아이와 어딘가를 가긴 가야 하는데
비도 많이 와서 나가서 뛰어놀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남양주시립박물관을 다녀와봤다.


2. 남양주시립박물관 위치 및 주차 정보

 

 

숨은 아들 찾기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121
주차 : 박물관 자체 주차장 사용 가능
(바로 옆 팔당역 주차장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헷갈리지 않을 수도 있으나
팔당역을 지나서 가는 경우에는 내비게이션만
보면
팔당역 쪽에 주차를 해버릴 수도 있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박물관 주차장

 

팔당역 주차장은 어차피 차를 댈 수도 없을 만큼
가득 차있으니 그냥 조금 더 지나와서 박물관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박물관 주차장 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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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양주시립박물관 관람 후기

 

 

남양주시립박물관(구. 남양주역사박물관)은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 전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4월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교육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나
교육실은 현재 코로나로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주차후 찍은 시립박물관 모습

 

주말 아침 일찍 방문을 해서인지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었으며 관람을 다 할 때까지 아무도
방문하지 않아서 거의 대관한 느낌이라 좋았다.

 

현재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온도 측정 및 QR 체크인을 한 후 들어서니
오른쪽 벽면 전체에 현재 진행 중인 남양주 견문록
특별기획전에 대한 안내가 붙어있다.

1층은 상설전시실이며, 2층이 기획전시실이므로
이런 특별기획전들은 모두 2층에서 관람 가능하다.

 


남양주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상설전시실에는 남양주시에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부터 조선, 근대의 다양한 민속유물을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아직 24개월인 우리 아이가 보기엔
다소 수준이 높은 관람 내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전시관
정약용에 대한 설명

 

아무래도 다산 정약용의 고향이 현재의 남양주
지역이라 그런지 시작부터 정약용이 등장한다.

깔끔한 남양주시립박물관 내부

 

상설전시실의 시작은 정약용에 대한 소개와 함께

남양주에서 출토된 여러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확실히 자극적인 것에 반응하는 아들

 

단순히 유물 전시만 있다면 심심할 수 있겠지만
잘 재현된 유물 발굴 현장, 잉어 몰이 체험 등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요소들도 있다.

특히 실내가 매우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서
아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두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았다.

 

퇴계원 산대놀이 전시

 

시립박물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는
퇴계원 산대놀이에 대한 전시였는데
특히 그때 당시의 산대놀이의 모습을 매우
현장감 있게 재현해 놓아서 상당히 신기했다.

우리 아들도 실제 사람 같은 인형들의 모습이
신기했는지 이곳에서는 제법 오래 머물러서
요리조리 구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형 하나하나의 표정이 살아있다.

 

퇴계원은 조선시대 강원도와 함경도에서
온 행인들이 한양의 동대문으로 들어가는
직통로였고, 이처럼 교통의 요충지이며 물화가
번성한 시장터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면극도
함께 발달을 했다고 한다.

 

남양주에 있는 조선왕릉에 대한 소개

 

조선 역대 왕들의 무덤인 조선왕릉 중
남양주에 있는 왕릉들에 대한 소개도 있다.

조만간 내가 다녀왔던 멋진 왕릉들에 대한
포스팅도 준비해서 보여드릴 예정이다.

 

금류동천

 

1층 전시를 다 보고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벽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멋진 글귀가 있어
무엇인가 보니 "금류동천"이라고 수락산의
금류폭포 위에 실재하는 암각문이라고 한다.

1837년(헌종 3년)에 새겨진 것으로 글자가
마모되어 새긴 사람이 누군지는 모른다는데
조만간 수락산을 방문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남양주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


 

2층 기획전시실 입구

 

기획전시실은 말 그대로 매 해 새로운 주제의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곳으로
내가 갔을 때는 남양주 견문록이라는 주제의
특별기획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남양주견문록에 대한 설명

 

"견문록"의 뜻이 '보고 들은 것을 기억하여 놓은 글'
이라는 뜻인 것처럼 이웃들의 일상이 묻어나는
기증/기탁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한 전시이다.

 

남양주견문록 전시관 모습

 

남양주 시민들이 기증/기탁한 자료와
남양주에서 발굴된 유물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 기획전시관에서 시립박물관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었다.

 

 

4. 남양주시립박물관 전경

 

 

2층을 통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이 문으로 나가면 잘 만들어진 잔디 정원과 함께
아래와 같은 멋진 경치가 눈앞에 펼쳐진다.

 

왼쪽은 검단산, 오른쪽은 팔당대교

 

그냥 박물관 2층 테라스로 나왔을 뿐인데
시원하게 뻗은 팔당대교와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검단산의 모습에서 잠시나마 아주
멀리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옆 팔당역

 

바로 옆 팔당역에서 등산객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아마 팔당역 바로 뒤에
예봉산, 예빈산을 가시는 분들로 보인다.

아직 등산의 매력이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인
내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쪽에 주차하시면 안 됩니다"

 

 

5. 남양주시립박물관 총평

 

 

사실 다른 여러 도시의 시립박물관을 다녀본
경험에 따라 이곳도 엄~청 기대를 하고 왔는데
솔직히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엔 조금 아쉬웠다.

그 이유로는 아마 다소 작은 박물관 사이즈와
코로나로 인한 제한적인 운영이 원인으로 보인다.

따라서 박물관 하나만을 보기 위해서 이곳까지
오는 것 보다는 팔당역 근처에 맛집 탐방이든
다른 코스든 방문을 할 때 함께 들리는 정도의
코스로 구경하면 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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