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 드라이브 코스 : 의림지(1박 2일 촬영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현재 관람에 다소 제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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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드라이브 코스

충청북도 제천 드라이브 코스 : 의림지(1박 2일 촬영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현재 관람에 다소 제한 있음)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8. 18.

1. 다시 떠나는 충북여행

 

 

얼마 전 제천/단양 3박 4일 여행 코스 포스팅을
했는데 당일치기로 또 제천을 다녀오게 되었다.

여행을 다녀왔을 때의 그 잔잔한 여행지의 기억이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케이블카를 생전 처음
태워주고 싶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다만, 이번에 방문한 청풍호반케이블카와
청풍문화재단지는 기존 포스팅이 있으므로
이번엔 처음 방문했던 의림지 위주의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제천/단양 3박 4일 中 1편>

 

https://taminsa.tistory.com/45

 

[국내 여행 추천] 충북 제천/단양 3박 4일 코스 1편 -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반케이블카

1. 충청북도(제천/단양) 여행 프롤로그.. 매해 여름휴가 때마다 국내 다양한 지역들을 여행 다녀왔었지만 그때마다 선택했던 여행지는 강릉, 경주, 제주도 등 여행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들 위주

taminsa.tistory.com

 

 

 

2. 충북 제천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

 

의림지 왕복거리 269.1km

 

일단 우리 집인 남양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
드라이브 치고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그나마 당일로 가볼 만한 거리에서
인상 깊었던 케이블카가 청풍호반케이블카였고
간만에 내 디젤차 찌꺼기도 한 번 태워줄 겸 해서
다소 무리한 거리를 선택해봤다.

 

다소 거리가 먼 케이블카와 문화재단지

 

<제천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


① 의림지/용추폭포/유리전망대

(8/16 기준 폭포가 말라있었음...)


②  청풍호반 케이블카

③  청풍 문화재단지

(8/16 기준 일부 문화재 보수공사 중이며
수몰 역사관 등 코로나로 인해 관람 불가)

 

 

지도상으로 보면 의림지에서 다시 케이블카와
문화재단지까지 이동하는 것이 거리가 꽤 되고
현재 문화재단지의 경우 제한적인 구경만 가능하므로
만약 단순 드라이브만 목적이라고 한다면
의림지만 다녀오실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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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의 메인 드라이브 코스 "의림지"

 

용추폭포 위 유리 전망대

 

주소 :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
운영시간 : 매일 00시~24시

<의림지, 용추폭포 주차 정보>

다른 분들은 저처럼 바보 같은 일을 대부분 겪지
않으시겠지만 혹시 몰라 주의사항 안내드립니다.

 

카카오 내비 사용 시 "의림지"를 치고 오셔야 하며
혹시 검색되는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를 검색하고
오신다면 산에서 길을 잃습니다....

 

길 잃은 곳에서 돌아나오다 찍은 풍경

 

의림지 근처에 도착하면 오른쪽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대부분 이쪽에 많이들 주차를 하는데
아래 사진처럼 이곳에서 용추폭포까지 꽤 멀다

 

의림지 주차장 사진

따라서 의림지를 한 바퀴 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용추폭포 및 유리전망대 관람이 목표이신 분들은
최대한 안으로 들어와서 빨간색 네모 구역의 길가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한 컷

 

다행히 길목으로 쭈욱 들어가고 있는데 때마침
나오는 차량이 있어서 바로 주차하고 내려서
의림지 사진을 한 장 남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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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 바로 옆에는 의림지 파크랜드가 있는데
아무래도 야외에 있어서 그런지 놀이기구들이
조금 낡고 오래된 느낌이라 우린 그냥 패스했다.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안내판

 

의림지 파크랜드를 지나 좀 더 걸어가면
왼편에 유리전망대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박달신선과 금봉선녀

 

입구에 웬 귀여운 모형들이 있어서 무엇인가
했더니 경상도 청년 박달도령과 충청도 처녀
금봉낭자의 아름다운 사랑의 스토리와 우리의
대중가요로 널리 알려진 "울고 넘는 박달재"의
본향이 바로 제천시여서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용추폭포로 향하는 길

 

제천에 대한 작은 상식 한 주머니를 담고
조금 더 걸어가 보니 저 멀리 입구가 보인다.

 

인공폭포와 수경분수

 

저 멀리 폭포가 하나 보이길래 저게 용추폭포인가
했는데 그냥 인공폭포라고 한다.
(평일에는 30분 간격/휴일에는 연속 가동)

 

용추폭포와 유리전망대

 

드디어 저 멀리 유리전망대가 보여서 신나는
마음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드는
불길한 느낌....

 

"폭포 소리가 안 들리는데!!??"

 

물이 흐르지 않는 용추폭포

 

그렇다... 최근 강수량이 너무 낮아서 물이 말라서
용추폭포가 가동 중이지 않은 것이었다...

 

 

용추폭포 전경

 

비록 흐르는 폭포를 볼 수는 없었지만
폭포 옆의 정자와 의림지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충분히 감동스러운 경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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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대로 구경한 인공폭포

 

바짝 말라있는 용추폭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쉬운 대로 인공폭포라도 감상하기 위해 이동했는데

인공폭포 안의 터널에서 보이는 의림지와
끝없이 흐르는 폭포의 모습이 꽤나 그럴싸해서
슬픈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됐다.

 

 

 

 

4. 용추폭포 외 기타 즐길거리

 

 

비록 의림지까지 와서 용추폭포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더라도 이곳에는 다양한 볼거리들과 놀거리가
있어서 가족, 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의림지 오리보트>

 

잘 관리된 오리보트들의 모습

 

아직 우리 아이는 오리보트를 타고 즐길 정도는
아닌 것 같아 따로 타지는 않았지만
꽤 많은 가족들과 커플들이 오리보트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의림지 오리보트 대여료

 

보트는 오리보트와 노보트 두 종류이며
탑승인원과 시간별 금액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잘 조성된 소나무 산책로>

 

사진에 필터가 필요없는 날이었다

 

사실 인공폭포까지만 살짝 둘러보고 다시
차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오른편에 산책로가 보여
들어갔더니 신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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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의 소나무 산책로

 

이 경치를 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갔으면

후회했을 거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경치였다.

엄청난 크기의 소나무들 덕분에 더운 날씨에도
나름 시원하게 걷는 것이 가능하므로 의림지에
가신 분들은 꼭 한 번 걸어보실 것을 추천드린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의림지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사진

운영 시간 09:00 ~ 18:00 (17:30까지 매표 가능)

성인 2,0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1,000원

월요일 휴무

 

의림지 파크랜드 바로 옆에 있는 박물관이며
사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엇는데 아이가 잠을
자는 타이밍이어서 차마 들리지를 못했다...

비록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네이버 평정이 4.45점
정도 나오는 것을 보면 그래도 한 번은 가볼만한
박물관인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만족스러운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의림지의 상징인 용추폭포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하지만 용추폭포와 함께 이번엔 가보지 못한

박물관까지 해서 다음에 또 와야할 명분이

본의 아니게 만들어져서

 

조만간 기회가 되면 다른 새로운 코스와 함께

제천을 다녀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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