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템빨이다
현재 열심히 육아에 매진하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저 말은 지나가는 말로라도
한 번씩은 들어봤을 말이다.
나 역시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와이프가
무수한 아이템들을 구매하는 것을 보며
"과연 저런 것까지 사야 하는 것인가...."
라는 철없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으나
아이가 자라면 자랄수록 이제는 내가
무엇을 사야 할지를 고민하는 입장이 되었다...
그렇게 샀던 여러 아이템 중 특별히 오래 쓰고
맘에 들었던 아이템들을 요즘 포스팅하고 있는데
너무 익숙해서 잊고 있었던 식탁의자를
소개해보고자 이렇게 책상에 또 앉았다.
호크 베타 하이체어 식탁의자
불과 4~5개월 정도 전까지만 하더라도
잉글레시나 패스트 식탁의자를 사용했으며
만족도는 아주 높았다.

요것도 조만간 포스팅을....
다만, 이제 슬슬 아이 스스로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는 습관을 들이고 싶었는데
그러기에 잉글레시나 식탁의자의 경우
아이가 직접 올라가 앉을 수가 없는 구조이기에
부득이 다른 식탁의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접이식이 공간도 별로 차지하지 않기에
아주 인기가 많은 Z프레임 형태의 식탁의자를
구매했으나 결과는 대실패.... ㅠㅠ
접어도 그렇기 작지도 않았으며,
특히 왔다 갔다 돌아다니면서 맨날 발이
걸려서 아프기만 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또 어마무시한 검색과 후기를 검토한 후
결정한 의자가 바로 호크 베타 식탁의자이다.

검색할 때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1. 아이가 쓰기에 위험하지 않고 편안할 것
2. 아이 스스로 오르고 내릴 수 있을 것
3. 내구성이 좋을 것
4. 일반 식탁과 높이가 맞을 것
이었는데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 보니
예전에 슈돌에서 삼둥이네가 식탁의자를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렇게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가 구매해버린
호크 베타 식탁의자의 만족도는 아주 높다.
구매 자체를 이미 수개월 전에 했기에
언박싱 과정이나 조립 사진은 아쉽게도 없지만
열심히 찍은 사진들로 장점을 소개드리겠다.
1. 튀지 않는 디자인

구매 과정에서 수십 개의 식탁의자를 봤지만
결국 이 의자가 디자인도 제일 이뻤다.
일단 원목이 주는 따뜻한 느낌이 좋았으며,
쓸데없이 화려한 멋을 내지 않은 단정함이
가장 맘에 들었던 것 같다.

디자인은 물론 나무의 색상도 튀지 않아
어느 집에서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2. 아이들을 위한 안전성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집 가구마다
모서리 쿠션이 붙어있지 않은 집은 아마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여기저기 많이
뛰어다니면서 많이 부딪혀 다치기도 하고
어떤 것이 위험한 것인지 구분을 못하기에
최대한 안전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런 면에서 호크 베타 식탁의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에서처럼 전반적으로 아이가 부딪혀서
다칠만한 날카로운 부위는 없으며
아이의 몸과 손이 잘 닿는 곳은 물론이고
거의 닿을 수 없는 곳까지도 마감 처리가
매우 잘 되어있다.



실제로 4~5개월가량 사용하는 동안
이 식탁에서 놀거나 밥을 먹으면서
아이가 다칠뻔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3. 오래 쓸 수 있는 내구성
혹시 필자가 예전에 올렸던 다리미 포스팅을
(https://taminsa.tistory.com/9)
보신 분들은 아실 수도 있겠지만 역시
너도밤나무는 실패가 없는 목재인 것 같다.
호크 식탁의자 역시 최고급 재질인
유럽산 너도밤나무
&
무독성 친환경 도료(NNV)
가 사용되어 피부나 입에 닿아도 안전하며
강도에 견디는 힘이 매우 강하여 아이가 직접
오르내려도 흔들리거나 소리가 나지 않는다.

원목의 무늬와 도료의 조화가 매우 좋다.

발판도 흔들림 없이 아주 튼튼하며
높이뿐만 아니라 깊이 조절도 가능하다.

특히 이 독일 HAUCK사의 "A" FRAME은
최대하중을 90Kg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 아이들이 발판을 밟고 앞쪽으로
기어 올라가도 넘어가지 않는 것 같다.
4. 아이들을 생각한 편의성
최고급 원목을 사용하여 어찌 보면 다소
투박하게 만들어진 의자처럼 보이기에
디테일이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경기도 오산....
죄송합니다....
단순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는
꽤 많은 편의장치들이 숨어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제품들을 구매할 때
"이거 몇 살 때까지 쓸 수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호크 식탁의자는
좌판 5단계/발판 3단계의 홈을 만들어놔서
생후 6개월부터 성인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어마 무시한 사용 범위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원목 식탁의자들을 보면 허리 부분을
그냥 일자 형태로 또는 멋을 내기 위해 이상한
장식을 해놓은 의자들도 있다.
하지만 호크 식탁의자의 경우 등받이를
유선형으로 만들어 놓아서 아이가 기댔을 때
편안한 자세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원목 의자의 단단한 사용감을 보완하기
위하여 좌판과 등받이에 탈부착 가능한
쿠션을 주며 세탁이 아주 용이한 재질이라
걱정 없이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다.

접이식이 아닌데 바퀴가 왜 있나 했는데
알고 보니 이 바퀴는 아이가 앉아 있을 때
의자를 살짝 뒤로 눕혀서 손쉽게 위치를
조정할 수가 있다.

특히 포스팅 초반에 언급하였듯이
가족식탁과도 높이가 거의 일치하여 함께
식사예절도 교육하며 밥 먹는 것이 가능하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접는 것이 불가능하다
라는 것 정도인 이 호크 베타 식탁 의자를
앞으로도 아이의 성장과 함께 쭉~
다양하게 활용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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