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광주시) 드라이브 코스 : 곤지암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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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드라이브 코스

경기 남부(광주시) 드라이브 코스 : 곤지암 리조트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6. 1.

매 주말마다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 것
그 와중에 20개월 아이와 함께 놀만한 코스를
찾는 것은 역시 쉽지 않다.

주렁주렁 하남점, 키즈카페 이런 곳들도 좋지만
아무래도 여전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날씨도 좋기에 야외 코스를 고려하던 중
갑자기 떠오른...

리조트 투어!!

 

대부분 리조트를 1박 이상의 숙박을 위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나는 가끔 추후 방문을 위한 조사 목적
또는 간단하게 즐기기 위해
근교 리조트를 당일치기 방문하기도 한다.

특히 리조트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조경이 웬만한 공원 못지않게 되어 있으며
식당 등 내부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기에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도 매우 좋다.

 


곤지암 리조트 왕복거리 약 90km

 

현재 다음 지도에서 조회해본 소요시간은
왕복 2시간 정도로 나오는데 

실제 주말 아침 9시 30분 출발 기준으로는
갈 때와 돌아올 때 모두 40~45분가량 소요됐었다.

 

곤지암리조트 소요시간 및 거리

 

곤지암 리조트로 내려가는 길은 보통 원활하나
다시 올라오는 길은 아무래도 좀 복잡하며,
오가는 길이 그리 재미있지는 않은 코스이다.

다만, 적당히 1시간 이내로 운전하여 도착해서
1~2시간가량 즐기기에 충분하며,

화담숲 등 즐길거리도 많아 아예 작정하고
놀러 가도 괜찮을 곳이기에 소개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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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곤지암 리조트 주차

 

곤지암 리조트에 도착하면 일단 입구에서
탑승자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과하고 나면 그 안에서
L빌리지, EAST빌리지, WEST빌리지, 화담숲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주차의 경우 아무래도 주차 공간이
아주 여유롭지는 않아서인지 빌리지 쪽의
5~7번 야외 주차장 및 빌리지 내부 주차장의 경우
투숙객만 주차가 가능하여

아래 사진의 3번 주차장에 주차했다.

곤지암 리조트 전체 안내

 

2. 곤지암리조트 산책 코스 ( 3. L빌리지 - 4. 생태하천 - 7. 시계탑 광장 - 18. 3번 주차장)

 

코스는 3번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L빌리지 뒤의 쪽문으로 생태하천을 따라 쭉 올라가서
시계탑 광장에서 식사를 하고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였으며, 소요시간은 식사 시간 포함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주차장에서 L빌리지로 가는 길
L빌리지 앞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축구장을 놀이터로 만들어놨다.

 

산책로로 가는 길목에 엄청 큰 놀이터가 있어
우리 아이도 놀게 해볼까 싶어서 봤는데
놀이기구 간 간격이 너~무 넓어서 포기 ㅋㅋ

 

L빌리지 오른쪽 뒷편에 산책로로 통하는 길이 있다.

 

하천 옆에 있는 길도 이쁘다.

 

뜨거운 해를 다 가릴 정도로 울창하고 관리가 잘 돼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녹색은 다 있는 느낌

 

이날 날씨가 매우 더웠고, 해도 쨍쨍했으나
생태하천을 걷는 동안은 덥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할 정도로 나무가 울창했다.

특히 햇살을 받는 나무 아래 모든 사물들이
녹색빛을 띠어서 눈도 마음도 편안했다.

 

관리가 잘 되어 매우 깨끗한 하천

 

왠지 가을이 생각나는 사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이다.

 

산책로 끝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장소

 

이래저래 물과 나무들을 보며 하천 끝까지
올라가면 마지막에는 작은 폭포가 있으며
사진처럼 발도 살짝 담그고, 앉아서 쉴 수 도 있다. 

 

많은 양의 물이 신기한 아들

 

아들내미는 들어가 보라고 살짝 발 담가줬더니
차갑다고 난리를 쳐서 위 사진처럼 엎드려서
물만 찰방찰방거렸다.

 

물이 정말 깨끗하다.

 

하천 끝까지 올라가면 W빌리지가 옆에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로 올라가면
시계탑 광장으로 갈 수 있는 다리가 나온다.

 

곤지암리조트-드라이브코스
다리를 건너다 찍은 리조트 전경

 

광장에는 배스킨라빈스, BBQ, 기소야 등
먹을거리도 있어서 간단히 요기도 가능하다.

 

곤지암리조트-드라이브코스
3번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이렇게 시계탑 광장까지 거치면
다시 3번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오며

이 날 산책부터 간단한 식사까지 1시간 30분
조금 안 되게 걸렸던 것 같다.

단순히 "리조트 구경 한번 하고 오자~"
정도의 마음으로 출발을 했었는데
리조트 안의 산책코스가 너무 잘 돼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당일치기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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