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양주시) 드라이브 코스 :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놀면뭐하니 촬영장소/MSG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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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드라이브 코스

경기 북부(양주시) 드라이브 코스 :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놀면뭐하니 촬영장소/MSG워너비)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7. 12.

이번 주말 와이프가 의정부에서 볼일이 있어
볼일이 끝난 후 아이와 함께 픽업을 갔다가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서 요즘 핫한 곳을 다녀왔는데
커플이든 가족단위든 한 번은 가볼 만한곳인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왕복거리 약 75km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GERONIMO COFFEE HOUSE)


제로니모-커피하우스

 

최근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관련 편에서
촬영 장소로 쓰였던 곳으로 방송을 보면서도

"와.. 저기 어딘데 저렇게 세트장 같지..."

라고 지나가듯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유명한 곳을 드디어 한 번 다녀와봤다.

 

 

편도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양주 쪽 드라이브는 평소에도 자주 즐기는데

내가 이 코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죄다
양평, 가평, 강원도 쪽으로 놀러를 많이 가서인지
평일이든 주말이든 이 거리는 거의 막히지 않는다.
(돌아올 때는 조금 막힐 수 있음...)

그렇게 적당한 거리를 기분 좋게 달려서
도착을 했는데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고 막연하게
조금 더 산속(?) 같은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대로변에 떡하니 등장해서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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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주차

 

제로니모-커피하우스
넓디 넓은 주차장

 

보시다시피 주차장은 앞마당에도 있고
3층으로 된 주차장도 옆에 별도로 있고
건물 뒤에도 또 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주차장
깔끔한 주차 타워 내부

 

우리는 앞마당 주차장이 다 차있어서
안내를 받아 주차타워 2층에 주차를 했으며
중간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오면 바로 가게이다.

 

 

2. 제로니모 커피하우스 인테리어

 

제로니모-커피하우스
건물과 바닥의 벽돌이 잘 어울린다

 

웅장한 입구를 지나 QR체크인을 한 후
들어가면 바로 오른편에 제로니모 총괄이사님의
프로필이 소개되어 있는데
빵을 직접 먹어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독특하고 이쁜 인테리어로 유명해서인지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나도 요리조리 피해가며 사진을 찍어보았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1층 정면샷

 

이미 관련 포스팅들이 너무 많아서 익숙했지만
확실히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훨씬 거대하면서도 이쁜 느낌이 들었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바로 뒤로 돌아서 한 컷

 

사진으로만 볼 때에는 인테리어가 너무 화려해서
눈이 아플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직접 보니 원목과 여러 색의 벽돌들이
잘 조화되어 화려하지만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들어오자마자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기에
와이프와 아들은 빵과 커피를 시켜주고
나는 바로 설레는 마음으로 2층으로 올라갔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갤러리 같은 2층 가는 길

 

굳이 2층과 연결되는 계단의 경우 신경을 크게
쓰지 않아도 될텐데 계단부터 중간에 있는
그림 및 인테리어 소품까지 구석구석을
아주 세세하게 꾸며놓은 것이 인상 깊었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그렇게 도착한 2층은 올라서자마자 포토존인지
아니면 손님용 식탁인지 다소 애매한 포지션의
자리가 하나 보였고

그 옆으로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최고의 포토존이 있었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나는 찍을 사람도 나를 찍어줄 사람도 없었기에
조심히 모든 손님들이 빠져나간 후에
슬쩍 정중앙에서 한 컷 찍어봤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요건 조금 더 넓게 찍은 샷

 

약간 테라로사 서종점의 느낌도 나면서
꽃과 조명 덕분인지 훨씬 화려한 느낌이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2층에서 바라본 메뉴판

 

2층에서 메뉴판이 한 눈에 다 들어오길래
찍어봤는데 잘 보이지는 않는다...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카테고리만
안내드리자면 아래와 같다.

 

COFFEE / LATTE /
DECAFFEINATED &DUTCH


FRAPPE / ADE / SMOOTHIE /
FRUIT DRINK / TEA


BRUNCH / SALAD / PIZZA / PILAFF /
PASTA / PANINI / SIDE

 

 

보시는바와 같이 커피와 빵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자, 샐러드, 파스타 등도 판매하고 있어서
식사와 후식을 동시에 해결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리고 식사까지 해결을 하기에 자리가 많지 않아
빠른 회전율을 걱정하실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자면
총 자리는 700석으로 아주 여유롭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700석이라니 다시 봐도 놀랍다...

 

그리고 1층과 2층 모두 테이블/의자 자리 외에
좌식 테이블 자리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더라도
꽤 오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카페지만 층간 소음이 있다...
0123
아지트 같은 아늑한 공간에 신난 아들

 

한 공간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아들 덕분에
여기저기 골고루 구경할 수 있었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천사의 거울과
MSG워너비가 사용했었던 테이블이었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이 어마무시한 크기의 거울 덕분에
입구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으면 반사되어
실내 공간이 두배로 커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거울 바로 앞에 계단식 테이블이 있으며
자리마다 아늑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제로니모-커피하우스

 

정면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놀면 뭐하니에서
봤었던 구도가 딱 나왔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총괄이사님이 제과명장인데
빵 구경을 하지 않을 수 없어서 쭉 돌아봤는데
모두 먹음직스럽고 실제 이 날 먹었던
커피와 빵 모두 평타 이상의 맛이었다.
(아이스 카페라떼와 몽블랑 시식)

 

0123
빵들이 이쁘기도 하고 맛도 있다.

 

원래는 바로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쉬워
잠깐 드라이브 하고 커피만 테이크아웃
할 생각으로 들렸던 것이었으나

생각 보다 좋은 분위기와 맛있는 빵 덕분에
1시간 넘는 시간을 커피하우스에서 보냈다.

1시간 내외의 거리로 커피도 한 잔 하고
드라이브도 할 수 있는 좋은 명소를 찾은 것 같아
만족스러운 주말이었다.

 

돌아오는 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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