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 우리가 잘 몰랐던 자동차 계기판 정보 (현대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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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차량 관리 정보

[자동차 상식] 우리가 잘 몰랐던 자동차 계기판 정보 (현대차 기준)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2. 2. 10.

1. 자동차 계기판

 

  자동차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는 경고등과 다이얼 장치들, 차량의 기능에 대해 알려주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운전석 정면에서 운전자에게 각종 정보를 보여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전 속도계(rpm)와 운행기록계 그리고 연료 계기판을 제외하고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도 대략적인 의미만 알고 있는 것들이 많아 이번 기회에 자동차 계기판의 각종 정보의 의미와 대처 방법 등을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자동차 계기판
자동차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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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기판 경고등 및 표시등 종류

 

  현대자동차를 기준으로 계기판의 경고등의 의미 및 이상 시 대처 방법에 대해 기재하겠으며, 정상적인 상황"파란색" 글씨로 비정상적인 상황은 "빨간색" 글씨로 칠해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1) 에어백 경고등

 

에어백 경고등
에어백 경고등

   

  에어백 경고등은 시동 ‘ON’ 하면 켜지고 에어백 및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장치에 이상이 없으면 약 6초 후 꺼진다. 시동을 ‘ON’ 해도 에어백 경고등이 켜지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켜지고 약 6초가 지나도 꺼지지 않으면 에어백 및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2) 브레이크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은 파킹 브레이크가 해제된 상태에서 시동을 ‘ON’ 하면 켜지고 브레이크에 이상이 없으면 시동 후 꺼진다. 엔진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파킹 브레이크가 해제되어 있어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 브레이크액의 양이 부족하지 않은지 점검하고 보충해야 하며, 브레이크액을 보충해도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는 경우에는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특히 주행 중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지는 경우 브레이크 계통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안전한 장소에 차를 정차시켜야 한다.
 -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제동이 되지 않으면 평상시보다 페달을 강하게 밟는다.
 - 엔진 브레이크를 걸어 속도를 늦추고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서 브레이크를 밟는다.

 

 

3) ABS 경고등

 

ABS 경고등
ABS 경고등

  ABS 경고등은 시동을 ‘ON’ 하면 켜지고 약 3초 후 꺼지며, 3초가 지나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 ABS 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주행 중 ABS 경고등이 켜지는 경우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우고 엔진을 정지 후 다시 시동했을 때 ABS 경고등이 켜졌다가 약 3초 후 꺼지면 이상이 없는 것이며, 경고등이 꺼지지 않거나 주행 중 다시 켜지면 ABS 장치가 고장 난 것이므로 점검을 받아야 한다. 

 

ABS 시스템 (Anti-lock Brake System)

 ABS는 급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타이어의 잠김을 방지해 운전자가 조향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자 제어 시스템이며, 실제로 운전자가 급제동을 했을 경우 ABS 시스템이 각 타이어의 브레이크를 잠갔다 풀었다를 1초에 20회 정도 빠르게 반복하여 운전자가 조향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4) 전동 파워 스티어링 경고등

 

전동 파워 스티어링 경고등
전동 파워 스티어링 경고등

 

  전동 파워 스티어링 경고등은 시동을 ‘ON’ 하면 켜지고 약 3초 후 꺼집니다. 3초가 지나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거나 깜빡이면 전동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에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5)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은 엔진 오일이 부족하여 유압이 낮아지면 켜지며, 주행 중에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이 켜지면 도로 옆으로 차를 안전하게 정차하고 엔진 오일 양을 점검한 후 부족하면 보충해야 한다. 보충 후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 자사 직영 서비스 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아야 하며,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이 켜진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엔진이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6) 엔진 경고등

 

엔진 경고등
엔진 경고등

 

  다음은 운전자라면 운전 중에 보고 싶지 않을 엔진 경고등이며, 엔진 경고등 역시 시동을 ‘ON’ 하면 켜지고 약 3초 후에 꺼진다. 3초가 지나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 엔진 제어 장치, 연료 공급 장치 등에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가능한 한 빨리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특히 일부 엔진 제어 장치에 이상이 있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때는 당연히 견인을 해야 한다.

  다만, 간혹 연료 캡을 완전히 잠그지 않은 경우에도 엔진 경고등이 켜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때는 연료 캡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다시 잠그면 엔진 경고등이 꺼지기도 한다. 

 

 

7) 충전 경고등

 

충전 경고등
충전 경고등

 

  충전 경고등은 드라이브 벨트가 끊어지거나 충전 장치에 이상이 있을 때 켜지며, 충전 경고등이 켜진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엔진이 과열되거나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

  따라서 충전 경고등이 켜졌을 때는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드라이브 벨트나 충전 계통을 점검하고, 점검한 후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8) 저압 타이어 경고등/TPMS 경고등

 

저압 타이어 경고등
저압 타이어 경고등

 

  저압 타이어 경고등/TPMS 경고등은 시동을 ‘ON’ 하면 켜지고 약 3초 후 꺼지며, 시동을 ‘ON’ 해도 경고등이 켜지지 않거나 약 1분간 깜빡인 후 켜지면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에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이 현저하게 낮을 때에도 경고등이 켜지므로 운전자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9) 매연 필터 장치(DPF) 경고등 - 디젤 엔진

 

DPF 경고등
DPF 경고등

 

  매연 필터장치(DPF) 경고등은 매연 필터 장치에 이상이 있을 때 켜지는 경고등으로 안전이 확보된 주행 조건에서 60 km/h 이상 속도로 25분 이상 주행하거자동 변속기를 2단 이상으로 하고 엔진 회전이 1,500~2,000 RPM인 상태로 25분 이상 주행하면 경고등이 꺼진다. 즉, DPF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것은 배출 물질들이 태워지지 않고 쌓여있는 상태라는 것이므로 위와 같은 방법들로 찌꺼기를 태워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

  위와 같이 주행한 후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고 깜빡이고 LCD 표시창에 경고문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10) 차체 자세 제어(ESC) 장치 작동 표시등

 

ESC 표시등
ESC 표시등

 

  차체 자세 제어(ESC) 장치 작동 표시등은 시동을 ‘ON’ 하면 켜지고 약 3초 후에 꺼지며, 운전 중에 ESC가 작동하면 작동하는 동안 표시등이 깜빡인다. 시동 ‘ON’ 후 3초가 지나도 표시등이 꺼지지 않거나 주행 중에 켜지면 ESC 장치 이상일 수 있으므로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주행 또는 비행 중에 있는 자동차 또는 비행체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제동장치와 출력 등을 조절하여 자동차 또는 비행체의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자장치로 차체 요소마다 배치된 안전 관련 센서들이 의도한 주행 방향을 벗어나는지를 확인하여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해준다. 

 

  이 기능은 제조사별로 ESP, VDC, VSC, ESC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안전을 위한 장치이나 차가 진흙 구덩이에 빠지거나 눈길에 파묻힌 상황일 때는 오히려 ESC가 켜있을 경우 가속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타이어는 현재 차가 미끄러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타이어는 회전하다 멈추다를 반복할 뿐 탈출하지를 못하게 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아주 특수한 상황일 때는 ESC를 끄는 것이 진흙 또는 눈길을 빠르게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경고등을 정리하면서 나 역시도
대충 뭔지는 알겠는데 확실하지 않았던
경고등의 내용 및 대처 방법을 알게 되었다.

경고등은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운전자에게 고장 정보를 알려주는 것인 만큼
미리 잘 숙지해놓고 안전운전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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