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리 상식] 자동차 주행거리별 점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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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차량 관리 정보

[자동차 관리 상식] 자동차 주행거리별 점검사항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2. 2. 2.

1. 주행거리별 점검의 필요성

 

  주변에 보면 차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주기적으로 정비소를 찾아가서 차량의 이상 상태를 점검하는 사람들을 의외로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자동차를 미리미리 점검하는 것이 결국은 큰 비용이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안전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동차 주행거리별 점검사항을 한 번 짚어보도록 하겠다. 

차량관리 앱, 마이클

  요즘은 '마이클' 등 차량관리 앱들이 워낙 잘 되어있어 알아서 때가 되면 어떤 부품을 정비해야 하는지 알려주기도 하지만 이런 앱을 설치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각 키로수별 주요 점검사항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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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km - 엔진오일

 

그나마 가장 많은 분들이 인지는 하고 있는
엔진오일의 점검 및 교환 시기이며

 

제네시스 순정 엔진오일
제네시스 순정 엔진오일

 

엔진오일은 보통 5,000~10,000km 또는
3~6개월 단위로 교환을 하는데

최근에 나온 제품들은 엔진오일 점도가
괜찮아져서 1만 km 마다 교체해도 괜찮다.

다만, 도심 주행이 많거나 단거리 주행이
많은 편이라면 5,000~10,000km 사이에
정비소를 한 번 방문하여 점검 후
교체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10,000km - 에어컨 필터, 타이어 마모상태,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 필터 (출처 : 루프트 에어컨 필터)

 

에어컨 필터는 주행거리 기준으로는
5,000~10,000km 사이, 기간 기준으로는
6개월 정도 주기로 필터 상태를 살펴보고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금호윈터타이어
작년 겨울에 교체한 금호 윈터타이어


타이어는 운전 습관에 따라 4개의 타이어가
서로 다른 모양으로 마모가 되므로
타이어가 고루 마모될 수 있도록

주행거리 10,000km 전후로 한 번씩 위치를
교환해주면 승차감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타이어 교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 같은 경우 교체 주기
자체는 3~4만 km 정도로 보고 있으나
타이어 위치 교환할 때에 보통 정비소에서
브레이크 패드 상태도 함께 봐주기 때문에
이때 같이 점검을 진행하면 된다. 

 

 

 

 

20,000km -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 호스, 라인의 누유나 파손

 

20,000km에는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 호스,
기타 라인의 누유나 파손 여부 등을 점검 후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브레이크액
브레이크액


특히 브레이크 액은 오랜 시간 사용 시
수분 함유량이 많아져 성능이 저하되므로
주행거리 20,000km 또는 2년 정도에
점검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현대모비스 점화플러그
현대모비스 점화플러그


점화플러그는 자동차의 엔진에서 연료와
공기가 만나 폭발할 수 있도록 불꽃을
발생시키는 장치인데 폭발이 발생할 때마다
엄청난 열과 불꽃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점화플러그는 매 20,000km 주기로
점검하고 40,000km에 교체해주면 되며
교체 시에는 점화플러그와 연관된 케이블,
로버 커버, 가스켓 부품 등을 한 번에 점검하고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40,000km - 부동액 교환

 

자동차 부동액
자동차 부동액

 

40,000km에는 부동액을 교환해주는 것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냉각수는 보충하는
형태로 관리가 이루어지지만
일반 부동액 기준 약 2년 또는 주행거리가
40,000km라면 한 번쯤 교체하는 것도 좋다.

오토미션오일의 경우 교환주기는 보통
100,000km 정도를 얘기하고 있으나
갑자기 느껴지지 않는 변속 충격이 느껴지거나
한다면 이때쯤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50,000km - 타이어 교체, 브레이크 오일 교체

 

여태까지 타이어 위치 교환을 열심히 하며
잘 관리해 왔다면 드디어 교체의 시기이다.

금호타이어 마모한계선과 마모인디케이터

 

물론 무조건 교체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50,000km가량 달렸다면 마모 한계선에
거의 닿았다고 보면 된다.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 작동 시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도록 압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품이므로
교환 후 2년이 지났거나 40,000km 이상
주행 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100,000km - 댐퍼, 냉각펌프 등 

 

여기까지 오셨으면 차를 꽤 오래 탄 것이므로
그냥 전반적으로 다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부동액의 경우 주행거리가 10만 km
이상의 차량이라면 매년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그밖에 와이퍼의 경우 보통 6개월~1년 주기
교체해주거나, 작동 시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 교체를 해주면 되며

배터리는 3~5년 혹은 주행거리 약 5만 km
정도에 교체하며 배터리 상단의 인디게이터의
색으로도 교체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사실 키로수별로 열심히 정리를 했으나
결국 차량별/운전자별 운전 유형에 따라
점검 항목 및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 10,000km에 한 번쯤은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하여 주기적인
점검으로 안전운전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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