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차용품에 대하여..
많은 남자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운전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자동차 관리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 그래서 차계부도 쓰고 엔진오일은 직접 알아봐서 항상 좋은 것으로 교체해주고, 연료첨가제도 매 주유마다 넣어주는 등 아주 열심히 내 차를 관리해주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세차에 있어서 만큼은 세차 매니아들에 비하면 들인 돈이 새발의 피 수준일 정도로 미미한데, 아무래도 차를 아끼기는 하지만 세차를 위해 돈과 시간과 내 체력을 쓰는 건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나처럼 차를 아끼긴 아끼는데 세차는 적은 돈으로 아주 빠르게 하지만 효과는 꽤나 괜찮길 원하는 분들을 위해 최고의 가성비 세차용품을 가지고 왔다.
2. 불스원 유리세정 티슈
먼저 소개해드릴 제품은 유리세정 티슈로
한 장씩 뽑아서 사용하는 티슈 타입의
유리세정제이다.
이 제품의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뛰어난 오염물 제거 능력으로 효과적인
외부 유리 세정 가능
난반사의 원인이 되는 유막을 제거하여
운전자의 시야를 편안하게 해 줌
세정 후 먼지 흡착을 방지하여 청결 상태 유지
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하며
글로 설명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으니 바로
세정 티슈를 사용해보도록 하겠다.
지난 주말... 다음 주 내내 일기예보가 화창해서
냅다 자동세차를 돌렸는데 바로 화요일인가에
눈이 와버려 아주 어이가 없었지만...
(몹쓸 기상청 같으니....)
그 덕분에 세차용품을 생각보다 빠르게
포스팅할 수 있는 자동차 상태가 되었다.
불스원 유리세정 티슈는 총 10장이 들어있고
우리가 흔히 물티슈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한 장씩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1/4 크기로 접은 후 깨끗한 면을
교체하면서 닦으면 차량 전체 유리를
충분히 닦을 수 있다.
차이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일단 1/3 정도만
닦은 후 사진을 찍어봤는데 확실히 닦은 부분과
닦지 않은 부분의 차이가 확연하다.
보통 날이 계속 화창한 경우 도장면은 그나마
괜찮은데 도로를 주행하면서 앞차의 영향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유리창만 더러워져 굳이
세차장을 가기 애매한 경우도 있는데
장당 450원(10장에 4,500원)으로 차량 유리를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어 나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3. 불스원 세차&왁스 티슈
다음은 불스원 세차용품 시리즈들 중
내가 가장 애정 하는 제품인 세차&왁스 티슈!
역시 사용방법은 먼저 보여드린 유리세정
티슈와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
고급 재질 원단을 사용한 프리미엄급 티슈로
간단하게 도장면 세정 및 광택 구현 가능
물 없이 자동차 먼지 제거 및 세정 가능
액체 왁스에 비해 훨씬 간편한 광택 가능
우수한 광택 재생과 재오염 방지 기능
역시 바로 사진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다행히 폭설까지는 아니어서 차량의 뒷부분만
조금 더러워진 상태라 딱 세차&왁스 티슈를
적용하기에 좋은 상태였다.
역시 사용 방법은 유리세정 티슈와 동일하며
1/4 크기로 접은 후 깨끗한 면을 바꿔가며
차량 전체를 골고루 닦아주면 된다.
다만, 당연하게도 티슈 제품이기 때문에 차량이
너무 더러운 상태에서는 10장을 다 써도
모자랄 수 있으므로 이 세차&왁스 티슈는
전체적인 오염도가 그리 높지 않을 때 또는
부분적으로 세정이 필요할 때 쓰는 것이 좋다.
항상 쓸 때마다 감동하기는 하지만 이번에
포스팅을 위해 직접 사진을 찍어 비교해보니
닦은 부분과 닦지 않은 부분의 차이가
그야말로 엄청나다.
뒤 범퍼 전체와 트렁크 쪽까지 모두 닦은 상태의
티슈 상태인데 아주 더러워진 부분 외에
더 닦을 수 있는 부분이 남은 걸 볼 수 있다.
물론 독일제 유리막 코팅 제품을 적용한 수준의
광택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도장면
관리를 어느 정도 해오신 분들이라면
이 세차&왁스 티슈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광택감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차량 전체를 세정과 광택을 동시에
하는데 10분도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 제품의 어마어마한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도장면들은 상태가 양호하여 남은
티슈로 전체 도장면도 코팅을 한번 하였으며
때마침 옆에 같은 흰색 차량이 있어서
본의 아니게 비교 사진도 한 번 찍어보게 됐다.
위 상태는 창문과 도장면 모두 불스원 티슈만
사용하여 세정 및 광택을 낸 상태인데
이 정도면 급할 때 또는 간단한 오염을
처리하기엔 아주 적절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요즘 기름을 넣고 세차권을 받는다 해도
보통 자동세차 한 번에 3,000~4,000원이고
더 비싼 곳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
뭔가 자동세차를 하기 애매한 그런 상황을
단돈 500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세차용품을 하나 정도씩은
구비해놓으셔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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