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박2일 여행 - 2일차] 강릉 아르떼뮤지엄 - 사근진해변 -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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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국내 여행 코스 추천

[강릉 1박2일 여행 - 2일차] 강릉 아르떼뮤지엄 - 사근진해변 -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2. 2. 5.

강릉 여행 2일 차

 

  1일 차 여행이 정선부터 시작해서 삼척과 태백을 지나 강릉을 왔다면, 2일 차는 돌아가는 날이기에 최대한 압축적인 시간을 강릉에서 보냈다. 요즘 핫한 강릉 아르떼뮤지엄부터 나만 알고 싶은 해변인 사근진 해변 그리고 강릉에 올 때마다 들리는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를 소개드리려고 하며, 1일 차 여행코스도 참고로 아래 링크를 걸어두었다.

 

강릉 1박 2일 - 1일 차 코스

https://taminsa.tistory.com/140

 

[강릉 1박2일 여행 - 1일차]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 도계나무나라 - 헌화로 드라이브코스

정선과 삼척을 지나는 강릉여행 이번 겨울 속초부터 양양 고성에 이르기까지 강원도만 3번을 다녀왔는데 이번 설에 결국 또 참지 못하고 강릉 여행을 다녀오게 됐다. 하지만 강릉까지 가는 것

tamins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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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박2일 여행코스-2일차
강릉 1박2일 여행코스 - 2일차

<강릉 1박 2일 코스 - 2일 차>

1. 강릉 - 아르떼뮤지엄 강릉

2. 강릉 - 사근진 해변

3. 강릉 -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1. 아르떼뮤지엄 강릉

아르떼뮤지엄 강릉
아르떼뮤지엄 강릉

위치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31 강릉녹색도시 체험센터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0시(입장 마감 19시)
주차 : 아르떼뮤지엄 주차장 및 임시 주차장
          (그냥 밀고 들어가면 자리 있음)
요금 : 성인 17,000원 / 청소년 13,000원
           어린이(8~13세) 10,000원 
           36개월 이하 유아 무료 
특징 : 매우 볼만한 곳이나 사람도 매우 많음..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디스트릭트가 2012년
12월 강릉 경포호 인근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으로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어서 그 인기가
어마 무시한 장소이다.

그러다 보니 주차하는 것부터가 일인데 안내원이
보통 3번 주차장으로 무조건 안내하는데

3번 임시 주차장에서 아르떼뮤지엄까지 은근히
걷는 거리가 되므로 웬만하면 1번 주차장으로
밀고 들어가 보시는 게 좋다.
(실제로 3번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 보니
뮤지엄 주차장에 자리가 상당히 많았음)

 

아르떼뮤지엄 강릉 주차장
아르떼뮤지엄 강릉 주차장

이곳 역시 이렇게 여러 코스를 묶어서
약식으로 포스팅을 하기에는 너무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이번 포스팅에서는 살짝만 언급하고
다음번에 제대로 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관동팔경의 으뜸인 강릉에서는 밸리(VALLEY)
라는 테마로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FLOWER
아르떼뮤지엄 강릉 FLOWER
아르떼뮤지엄 강릉 FLOWER&nbsp;

사실 주차장에서부터 이미 차가 너무 많고
뮤지엄 입구에는 사람들이 또 너무 많은데
그 와중에 가격은 또 싼 것도 아니라서 입구에서
들어갈까 말까를 잠시 고민했었는데

"여기까지 온 김에 그냥 보기나 해보자!"

하고 들어가 보니 첫 번째 전시부터 안 왔으면
엄청 후회했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FOREST아르떼뮤지엄 강릉 FOREST
아르떼뮤지엄 강릉 FOREST

타이밍 좋게 관람객이 없을 때 찍은 사진도
있기는 하지만 이 영상이 얼마나 큰지를
상대적으로라도 체감해보시라고 일부러
사람이 있는 사진으로 가져와봤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FOREST
아르떼뮤지엄 강릉 FOREST

 

실제로 가서 보면 영상들의 동물들은
모두 숨을 쉬듯이 움직이고 있어서 훨씬
생동감 있고 압도적인 느낌을 준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BEACH
아르떼뮤지엄 강릉 BEACH
아르떼뮤지엄 강릉 BEACH

강릉이라면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 BEACH를
테마로 한 전시관도 있으며 거울을 활용하여
마치 해변이 끝없이 펼쳐친듯한 느낌을 준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SUN
아르떼뮤지엄 강릉 SUN

제주 아르떼뮤지엄에 달토끼 존이 있다면
강릉에는 태양 존이 있으며 여기는 다른
전시관들과는 다르게 인증샷을 찍기 위해
한 팀씩 줄을 서야 한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GARDEN
아르떼뮤지엄 강릉 GARDEN
아르떼뮤지엄 강릉 GARDEN
아르떼뮤지엄 강릉 GARDEN
아르떼뮤지엄 강릉 GARDEN

역시 가장 놀랍고 만족스러웠던 관은
GARDEN관으로 2개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강원, 자연의 시간이 빚은 아름다움"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

을 교차로 전시해주고 있는 곳이다.

이 관은 다른 관들처럼 그냥 인증샷만 찍고
다음 전시관을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쪽 구석에 앉아서 모든 전시를 처음부터
끝까지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다시 떠오르는 이날의 감동...

그리고 혹시 아르떼뮤지엄을 가실 분들은
가능하면 꼭 평일 오전에 가실 것을 권한다....

 

 

 

2. 사근진 해변

강릉 사근진해변
강릉 사근진해변

위치 : 강원 강릉시 해안로604번길 16
주차 : 사근진 해변 바로 앞에 주차 가능
특징 : 한적한 동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

 

사근진 해변은 내가 2019년 결혼기념일에
와이프와 함께 강릉 1박 2일 여행을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 너무 아쉬워서 그냥 눈에 보이는
해변에 들어갔는데 너무나도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줬던 최애 해변이다.

 

강릉 사근진해변
괜히 비장한 아들

특히 강릉의 유명한 해변들과는 다르게
가게들이 없다 보니 사람은 거의 없는 편이며
그에 비해 해수욕장은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다.

 

강릉 사근진해변
강릉 사근진해변

연휴 오후 3시 정도에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전체에 사람은 5~6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평일에 만약 오신다면
정말 혼자 오롯이 사근진 해변을 즐길 수도 있다.

강릉 사근진해변
강릉 사근진해변

 

사근진이란 옛날 삼남지방에서 사기를
팔러
왔던 사람이 이곳에 눌러 앉아
생활하면서
조그마한 배 한 척으로 고기도
잡고 사기도
팔았다 하여

"사기 장사가 살던 나루"

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사근진 해변의 튀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오래 머물고 싶은 포근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과연 사기를 팔러 왔던 사람이 눌러앉을 만도
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강릉 사근진해변
혼나고 있는거 아님

강릉에 올 때마다 들리는 사근진 해변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 사근진 해변은
우리 세 가족에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평온한 추억을 선물해준 아주 고마운 곳이다.

 

사근진 해변 주차장
마지막 출발 전 자동차 안에서 한 컷

특히 사근진 해변의 장점 중 하나로 주차장에서
위 사진처럼 바다를 코앞에서 볼 수 있어

날이 너무 춥거나 비가 오거나 할 때에는
차 안에서도 멋진 동해 바다를 조용히 감상하는
것이 가능한 여러모로 좋은 해변이다.

 

3.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위치 : 강원 강릉시 사천면 해안로 1107
주차 : 건물 주변으로 주차 자리 많음
영업시간 : 월~금 09시 - 20시
                   토, 일 09시 - 19시
특징 : 대한민국 1호 바리스타 박이추 명사
메뉴 : 아메리카노/카페라테 5,000원

 

강릉 1박 2일 여정의 마지막 코스로 내가
집으로 돌아가는 고속도로를 타기 전에 꼭
들리는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이다.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메뉴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커피 가격은 유명세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며,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기표를 받고 잠시 대리를 해야 한다.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2층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2층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의 장점은 맛과 함께
동해 바다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2.5층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2.5층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2.5층

혹시 2층의 창가 쪽 자리가 꽉 찬 경우에는
약간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2.5층 별관
사용하면 되는데, 이곳 별관에서는 바다 경치와
조금 멀어진 대신 박이추 커피공장의
대형 로스팅 기계를 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보헤미안 박이추 로스팅 기계
별관에서 내려다 본 로스팅 기계

그 외에도 1800년대에 사용된 엔터프라이즈
커피 그라인더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소품들도
구경할 수 있어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려보셔야 할 커피 전문점이다.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이렇게 짧지만 알찬 1박 2일 강릉 여행은
힘들기도 했지만 자연과 함께 문화까지도
즐길 수 있었던 알찬 여행이었다.

혹시 강릉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강릉 여행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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