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연천 드라이브 코스] 감성 커피집 연천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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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연천 드라이브 코스] 감성 커피집 연천회관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2. 1. 22.

1. 감성 커피집 연천회관

 

  요 근래에는 주로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들만 포스팅을 했는데, 오늘은 간만에 우리 부부를 위한 곳을 한 번 가보자 해서 다녀온 '연천회관'이라는 카페가 커피 맛은 물론 감성까지 충전시켜주어 한 번 소개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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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천회관 위치 및 주차

 

 

 

 

연천회관 카페
연천회관 카페

위치 : 경기 연천군 연천읍 평화로 1219번길 42
주차 : 카페 앞 무료 주차 가능
특징 : 폐건물을 개조한 독특한 인테리어
시그니쳐 메뉴 : 연천커피

 

연천회관은 2020년 8월에 오픈한 곳으로
최근 성수동에 많이 생겨나고 있는 카페들처럼
과거 김치공장으로 쓰이던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로 기존의 연천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주 매력적인 장소이다.

 

연천회관 메뉴
연천회관 메뉴

시그니쳐 음료는 역시 연천 커피인데
지역 특산물인 율무를 커피와 조합하여
전통과 현대를 재해석한 음료라고 하는데

도전을 두려워하는 타인보다 민감한
나는 그냥 늘 먹던 아이스 카페라떼를 먹었다..

(근데 맛이 꽤 괜찮은 것으로 보아 연천커피는
보나 마나 맛있을 것으로 예상됨)

 

연천회관 카페라떼
연천회관 카페라떼

 

 

3. 연천회관 본관

연천회관 본관(왼쪽)과 별관(오른쪽)
연천회관 본관(왼쪽)과 별관(오른쪽)

"아니... 여기에 카페가 있는 게 맞아?"

라고 생각되는 위치로 차를 몰고 들어오면
거기가 연천회관 카페가 맞다.

위치가 언뜻 납득이 가지 않지만 예전에
이곳이 김치공장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바로 또 이해가 되는 위치이기도 하다.

간판부터 감성 터지는 연천회관
간판부터 감성 터지는 연천회관

입구 옆에 툭 놓아져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다리와 궁서체로 적힌 연천회관이라는
간판을 보면 여기가 카페인지 아니면 정말
군민회관인 것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이다.

 

연천회관 카페 내부
연천회관 카페 내부

하지만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밖에서
상상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공간이 등장하는데

과거 공장과 창고로 쓰였던 건물인 만큼
층고가 높아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연천회관 본관 내부
연천회관 본관 내부
연천회관 본관 내부

매우 차갑게 느껴지는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한옥 느낌의 인테리어와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로 인해 이곳에 오래
머물고 싶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

 

연천회관 본관 내부
연천회관 본관 내부

본관 내부의 빈 공간을 채우고 있는
나무와 시계는 마치 이곳이 갤러리인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연천회관 빵만드는곳연천회관 빵만드는곳
연천회관 빵만드는곳
연천회관 본관 내부

카운터 오른편에는 빵 만드는 곳이 있는데
이곳 제방 공간에서 매일 그날 판매할 빵들을
만들어 바로 판다고 하며

 

맛이 꽤 괜찮은지 우리가 그리 늦게 도착한 것도
아니었는데 벌써 꽤 많은 종류의 빵들이
소진된 상태였다.

 

연천회관 본관 복층
연천회관 본관 복층연천회관 본관 복층
연천회관 본관 복층

넓은 층고의 공장 건물답게 복층으로 된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으며

이곳은 어두운 조명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1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연천회관 본관 내부
연천회관 본관 내부

하지만 이미 포스팅을 보며 느끼신 분들도
있겠지만 좌석 수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주말에 오시는 경우 자리에 앉으려면 잠시
웨이팅이 필요할 수도 있다.

 

 

4. 연천회관 별관

 

연천회관 본관(왼쪽)과 별관(오른쪽)
연천회관 본관(왼쪽)과 별관(오른쪽)

혹시 방문하였을 때 본관에 자리가 없을 경우
멀리까지 오셨는데 그냥 돌아가지 마시고
조금 아쉽더라도 별관을 이용하시면 된다.

 

연천회관 별관
연천회관 별관

물론 본관이 주는 특유의 따뜻한 느낌은
없으나 별관은 별관 나름대로의 인테리어로
또 다른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연천회관 별관 내부
연천회관 별관 내부

이곳은 작년 11월에 문을 연 신상 건물인데

아마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별도의 새로운 공간을 만든 것으로 보이며

별관 역시 본관과 마찬가지로 창고로
사용되던 건물을 개조한 것이라고 한다.

 

연천회관 별관 소품연천회관 별관 소품
연천회관 별관 소품
연천회관 별관 소품

단순하게 트여있기만 한 공간이라서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부를 독특하고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여 조금 더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꾸며놓은 것이 인상 깊었다.

 

연천회관 별관 인테리어연천회관 별관 인테리어
연천회관 별관 인테리어

 

연천회관 마스코트?

연천회관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차로 가는 길에 발견한 통통한 고양이!

익숙한듯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아마 이곳에 살고 있는 고양이인 것 같은데
낯을 별로 가리지 않아 한참을 아들과 함께
냥이를 구경하며 앞마당에서 시간을 보냈다.


"연천회관"이라는 이름에는

'남녀 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을회관'
의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아직 추운 겨울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연천의 마을회관에서
따뜻한 추억을 하나 만들어보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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