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화장실의 첫 걸음 : 미끄럼방지 매트 (휴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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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꿀템/청소용품

건식 화장실의 첫 걸음 : 미끄럼방지 매트 (휴크래프트)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5. 16.

1. 건식화장실의 필요성

 

민감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화장실에서 짜증이 났을 케이스는 바로

 

화장실에 들어가려니 젖어 있는 바닥...

그래서 조심조심 화장실 슬리퍼를 신었는데

슬리퍼 안까지 촉촉하다면!!!??

이러한 이유로 다들 건식 욕실을 원하지만

요즘같이 부동산이 미쳐 날뛰는 시기에 갑자기

건식욕실이 잘 만들어져 있는 곳으로 이사 갈 수도 없으니 

(이사 갈 수 있는 분들은 부럽..... ㅠㅠ)

그 대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휴크래프트건식화장실매트
이것은 벽지... 가 아니라 욕실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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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휴크래프트 화장실 매트 선택 이유

 

예전에 부모님 집에 놀러갔을 때 욕실에 깔려있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한 번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그 매트는 미끄럼방지를 위해

발이 닿는 부분에도 작은 돌기들이 있었는데

이 돌기들이 오래 서있으면

발바닥이 은근 아팠던 기억이 있었다.

(지압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춘)

 

그래서 이번에 구매할 때는 디자인적으로도
무난하면서도
발이 편하고 물도 잘 빠지는
매트를 찾고자 했던 것 같다.

 


휴크래프트 미끄럼방지 매트

재질 : PVC

사이즈 : 30cm X 30cm

매트 높이 : 약 1cm

 

1. 사이즈 측정 및 구매 개수 선택

 

화장실이 그리 큰 화장실은 아니었지만

혹시 모자라서 다시 구매하거나,

재단하다가 실수할 것을 감안하여

조금 넉넉하게 24P를 구매

 

  화이트 12개 / 그레이 12개  

 

 

2. 디자인 구성 및 재단 작업

 

판매자 홈페이지 및 리뷰들을 보니

각자 자기들만의 스타일로

매트를 조립하는 것 같았고, 가장 무난한 디자인은 역시

한 칸은 흰색, 한 칸은 회색인 것 같았다. 

 

휴크래프트건식화장실매트
바로 이 디자인!!

 

하지만 나는 조금이라도 차별화를 두기 위해

같은 색을 두 줄씩 사용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으며, 

 

그 결과는.... 

 

 

휴크래프트건식화장실매트
짜잔~ 혹시 안 이쁘다면 죄송... 

집 화장실이 기가 막히게 정사각형으로 떨어지면

재단할 일이 없지만 대부분의 화장실은 그렇지
않기에
어느 정도의 재단 작업이 필요하며

 

구석구석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기분이
언짢은
성격이기에 구석구석 재단을 실시하였다. 

 

이 매트의 장점이 유연해서 잘 잘린다는 거긴 한데....

그건 아무래도 2~3장 정도 가볍게 자를 때
얘기인 것 같고,
잘 잘리긴 하는데 오래 자르면
손가락이 매우 아프긴 하다... ㅠㅠ

 

휴크래프트건식화장실매트
손가락과 맞바꾼 마음의 평화

 

변기 주변을 재단하다가 역시 예상대로

2장을 날려먹었지만..... 

(이래서 재단하실 분들은 여유분을 조금 사셔야 합니다)

작업 후 깔끔하게 설치된 매트를 보니

이내 마음이 평온해졌다. 

 

 

3. 휴크래프트 화장실 매트 후기

 

그럼 이제 몇 개월 동안 직접 사용해본

이 매트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장점>

 

1. 조립이 매우 간단하다.

(재단을 많이 하면 약간 힘들 수 있음)

 

휴크래프트건식화장실매트
저 동그란 부분에 맞춰 끼우기만 하면 끝!

 

2. 물이 잘 빠진다. 

 

혹시 물을 쏟거나 하여도 촘촘한 배수 홀들 덕분에

금방 물이 아래로 빠져나가며,

위 사진에서처럼 바닥면 돌기들로 인해 약간 떠있기 때문에

아래로 빠져나간 물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마른다. 

 

휴크래프트건식화장실매트
배수홀이 말그대로 어마무시하다

 

3. 발바닥이 아프지 않다. 

 

일부 미끄럼방지 매트들의 경우

미끄럼방지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사방팔방 돌기 천지여서 발바닥이 아픈 경우가 있다.

 

혹시 통증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장점을 소개했으니, 단점도 소개해야 하는데....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효용성이면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다. 

 

 

굳이 꼽자면...

 

청소!!

아마 이런 유형의 매트에 모두 해당하는 사항일 것 같은데

겉으로만 보면 항상 깨끗해 보이기는 하지만

 

결국 배수 홀들이 많은 만큼 먼지나 기타 이물질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매트 아래쪽에 조금씩 쌓여간다.

 

따라서 사용 빈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한 달에 1~2회 정도

 

매트를 들어내고 물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매일 편하게 쓰는데 저정도 청소 주기면 개꿀인듯하다. 

 

포스팅 다 했으니 청소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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