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옷장 냄새와의 전쟁
작년까지는 새 집에서 잘 살다가 올해
사정이 있어 부모님 집으로 잠시 들어온 상황
집도 더 커지고 다 좋은데 가장 문제는
20년이 넘은 집이기에 오래된 붙박이장에서
정체모를 콤콤한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다...
옷이 많아서 나는 냄새인가 싶어
오래된 옷들은 다 정리해서 버릴 건 버리고
드라이와 세탁까지 해서 다시 넣어봤지만
오랜 세월 동안 누적된 이 냄새는 상쾌한 상태의
옷들을 잠식해버리고 말았다.... ㅠㅠ
위 사진처럼 사쉐부터, 향수까지 옷장 속의
냄새를 좋게 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써봤으나
효과는 잠깐일뿐... 근본적인 제거는 아니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피톤치드!!!!
온갖 방법을 다 써보다가 속는 셈 치고
사본 피톤치드가 효과가 제일 좋은 상황이라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들께 소개해보고자 한다.
줌 100% 편백수 피톤치드 스프레이
피톤치드를 주변에서 말만 들어왔지
어떤 제품이 유명한지는 전혀 모르는 상황
하지만 피톤치드라는 것이 향수 같은 것이 아닌
그 성분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고 판단하여
쿠팡에서 가장 빨리 도착하는 제품을 구매했다.
피톤치드란?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박테리아, 곰팡이,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생산하는 살생 효능을 가진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
아무리 급해서 가장 빨리 오는 것을 샀다지만
제품 정보를 아예 모르고 산 것은 아니며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2. 줌100% 편백수 장점
1. 에코서트 천연&유기농 100% 인증 제품
읽어보니 좋은 내용인지는 알겠는데...
에코서트 인증이 무엇인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95% 이상 천연 성분을 함유하거나,
5~10% 이상 유기농 성분이 들어간 제품에
발행해 주는 인증
(100% 유기농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함)
이라고 한다.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농산물 및 가공품의
친환경/유기농 제품 여부를 엄격하게 인증하는
단체라고 하니 성분은 믿을만한 것 같다.
2. 100% REAL 편백수
이 제품을 뿌려보면 우리의 무의식 어딘가에
남아있는 피톤치드 스프레이의 향과는 조금 다른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것 같다.
그래서 나도 처음에는 막연하게 탈취제와 비슷한
좋은 향이가 나길 바라면서 뿌려봤는데
뭔가 묘한 냄새가 나서 급하게 찾아봤더니
이미 완벽한 설명이 있어서 의심이 사라져 버렸다.
3. 순수 국내 기술의 특허 추출 기술
그리고 특허받은 국내 기술을 활용하여
피톤치드의 함유량을 높였다고 하는데
솔직히 소비자 입장에서 여기까지 알 수는 없으나
보름 넘게 직접 여기저기 뿌리며 사용을 해본 결과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보아 맞는 것 같다.
4.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분
회사의 설명이긴 하지만....
알레르기 유발물질 ZERO,
4대 중금속 불검출,
유해물질 8가지 불검출 등이라고 하는데
관련 상세 내용은 판매 사이트에 설명되어 있으니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5. 생활 속 세균 제거
게시해놓은 시험 결과를 보면
편백수 피톤치드 스프레이를 사용한 후
4대균(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이
24시간 후 99% 감소했다고 한다.
어쨌든 여름철 아무 것도 안 하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 주기적으로 여기저기 뿌려주고 있다.
3. 줌100% 편백수 사용 후기
초반에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사자마자 바로
후기를 포스팅하는 것이 아닌 아래 구매내역처럼
15일가량 사용한 후 그 효과에 대한 후기이다.
피톤치드 스프레이 자체를 여기저기 뿌리는 것도
꽤나 효과가 좋지만 가장 효과를 본 사용방법은
바로 편백칩을 활용한 방법인데
망에 들어있는 편백칩에 스프레이를 듬뿍
뿌려준 후 놓고 싶은 곳에 놓으면 된다.
하지만 보통 오래된 붙박이장이 아니었기에
먼저 마치 새집증후군을 없애기 위한 작업처럼
붙박이장 안쪽의 모든 벽지에 스프레이를 뿌려준 후
편백칩을 걸어두었다.
그렇게 어마 무시한 양의 스프레이로 초벌 후
다음 날.....!!!!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옷장 문을 벌컥 열었는데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는 옷장 냄새.... ㅠㅠㅠ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그 눅눅한 느낌의 향기가 하루 만에 사라진다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심기일전하여 편백칩을 적시고
다시 걸어두고.. 적시고 다시 걸어두고....
그렇게 2주일가량을 관리해준 지금
아주 약간의 냄새만 남아있고 거의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 기쁜 마음에 오늘 최종 냄새를 확인 후
저녁에 바로 포스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옷장 냄새 외에도 아래와 같이
옷, 신발, 침구, 소파, 카시트 등 다양한 섬유제품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장마가 시작된 지금 우리는 높은 습도와
꿉꿉한 냄새와의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
나처럼 코가 민감하여 불쾌한 냄새를 최대한
제거하고 싶은 분들은 피톤치드 스프레이를
한 번 사용해볼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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