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강의 버티컬 마우스 - 로이체 버티컬 무선 마우스 RX-800V (저소음/인체공학/충전식)

  손목 터널증후군 또는 TFCC 등 다양한 손목 통증으로 인해 고민인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은 일단 매일 사용하는 마우스에 대해 고민을 하실 것이다. 나 역시 손목통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어 로지텍 MX 버티컬 마우스를 회사에서는 사용하고 있으나, 집에서 조차 10만 원짜리 마우스를 쓸 수는 없기에 고민하던 차 성능에는 거의 차이가 없으나 가격은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 가성비 최강의 버티컬마우스를 만나게 되어 여러분들께 소개드려볼까 한다.

 

로이체 무선 버티컬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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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티컬마우스의 필요성

 

  일단 손목이 아프지 않은 분들에게 버티컬마우스는 그저 요상하게 생긴 마우스이고, 쓰는 사람이 유별나게 보일 수밖에 없는 제품이다. 하지만 손목통증을 조금이라도 경험해 보신 분들이나, 업무상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버티컬마우스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다들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버티컬마우스의 필요성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이 버티컬마우스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체공학적인 중립자세(Neutral Position)'를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중립자세'라는 것은 인체의 각 부위의 근육들이 가장 적은 힘을 내고 이완된 상태에서 신체 부위가 저절로 취하게 되는 자세를 가리키는 것으로 우리의 손도 힘을 빼고 가만히 서보면 손등이 앞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약 45도 정도 틀어져서 엄지와 검지가 같이 앞을 향하는 자세가 된다.

 

로지텍 MX 버티컬마우스의 각도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마우스의 경우 손목이 아프지 않은 분들은 의식조차 하지 않으셨었겠지만 사용할 때 손목의 방향을 의식해 보면 양 손바닥이 지면에 수평을 향하게 되면서 손목부터 전완근까지 조금씩 뒤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상태로 자주 오래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당연히 이것이 누적되어 손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다 결국 손목에 작은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하며, 그 통증이 오래되면 점점 손목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저린 느낌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바로 우리들이 흔히 얘기하는 '손목 터널 증후군'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손목을 비틀지 않고 중립 자세를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들이 만들어지게 됐으며, 그 마우스가 바로 오늘 포스팅할 버티컬마우스이다. 현재 버티컬마우스의 종류와 가격은 정말 천차만별인데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은 버티컬마우스는 로지텍의 MX버티컬이며, 이 마우스가 너무 크다고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서는 조금 더 작은 사이즈에 성능이 개선된 '로지텍 버티컬마우스 LIFT'도 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예전의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로지텍 버티컬마우스 LIFT>

https://taminsa.tistory.com/248  

손목 터널증후군을 잡아주는 로지텍 버티컬마우스 LIFT (손목 아프신 분들 무조건 사세요!)

 

  

  위에서 언급한 로지텍의 버티컬마우스가 수천 개의 리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평점 4.9를 유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지만 유일한 단점이 바로 가격이다.... 이에 손목이 아프지만 마우스에 10만 원가량이나 태우실 생각이 없는 분들을 위해 오늘의 주인공인 로이체 버티컬마우스를 본격적으로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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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성비 최강 버티컬마우스 로이체

 

로이체 충전형 무선 버티컬 마우스

 

일단 내가 로이체 버티컬마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로지텍 MX 버티컬과 동일한 57도의 기울기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가장 컸는데

실제로 마우스를 받아서 직접 사용을 해보니
회사에서 늘 사용하던 로지텍 버티컬마우스와

거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유사했다.

 

로이체 충전형 무선 버티컬 마우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로지텍의 뒤를 이을
수도 있을(?) 로이체 버티컬마우스의
언박싱 및 후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로이체 충전형 무선 버티컬 마우스 구성품

 

구성품은 충전신 무선 마우스답게 아주 단출하며
설명서는 읽어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고, 충전은 위 사진의 C-type USB
케이블로 충전을 하면 되는데

약 2시간 충전으로 최대 70시간까지 쉼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30분간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진입하는
'저전력 모드'까지 있어 한 번 충전 시
최대 500시간까지 충전 없이 대기가 가능하다.

 

로이체 충전형 무선 버티컬 마우스 충전 모습

 

그리고 충전 중이라고 해서 마우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케이블을 꽂은 상태로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충전이 완료되기까지는
잠시 유선 마우스라 생각하면 된다.

 

로이체 충전형 무선 버티컬 마우스

 

특히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57도의 각도로
편안한 손목은 물론 반무광으로 처리한 매트한
질감의 디자인으로 인해 어떤 책상에도 잘 어울리고
오래 사용해도 손자국으로 번들번들해지지
않을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러우며

 

총 3가지 색상의 로이체 버티컬마우스

 

색상도 블랙, 그레이, 화이트로 기본기에
충실한 색상으로 마련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될 듯하다.

 

손에 딱 맞는 사이즈와 그립감

 

이 가성비 제품을 선택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과연 로지텍 MX 버티컬마우스와 비교하여
얼마나 사용감에 차이가 있을까였는데

구매하여 일주일 가량 사용해 본 결과...

아~~~ 주 정밀한 움직임이 필요할 때와
거의 무의식 중에 느껴지는 고급감의 차이만
조금 있을 뿐 웬만한 업무를 처리하고 일하는 데는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사용을 하고 있다.

 

크기는 크지만 훨씬 가벼운 로이체 버티컬마우스

 

무엇보다 내부에 건전지를 넣는 방식이 아닌
충전식 마우스이기에 무게가 매우 가벼우며

위 사진에 보이는 일반 마우스 보다 크기가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거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장시간 업무에 사용하여도
피로감이 훨씬 덜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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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체 마우스 일주일 사용 총평>

 

분명히 10만 원이 넘는 고성능 버티컬마우스와
비교를 한다면 사용감부터 마감까지
어쩔 수 없는 차이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버티컬마우스의 본질이 팔과 손목의

중립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오늘 포스팅한 이 로이체의 버티컬마우스도
충분히 사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며

판매되는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가성비에
있어서는 최강이 아닐까 싶으니

조용한 저소음 충전식 무선 버티컬마우스를
찾고 계신 분들은 참고해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