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육아 중인 모든 부모님들은 공감하겠지만
주말마다 어딜 놀러 갈지를 찾는 것도 일이다.
그나마 요즘은 여행 관련 블로그들이 워낙 많아서
최대한 참고하여 목적지를 설정하긴 하지만
매번 거창하게 나갈 수도 없는 법!
그래서 장거리 여행 or 박물관 투어와 같은
다소 거창한 코스를 정하지 않았을 때는
나는 주변에 이쁜 공원들을 주로 다녀온다.
다산 신도시 중앙공원
최근에 다산이 택배 사건 등으로 인해
이미지가 다소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그와는 별개로 최근에 조성된 신도시이고
아직도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곳이기에
볼거리와 놀거리가 매우 풍성한 곳이다.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요즘 최고 인기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이 근처에 있으며
(https://taminsa.tistory.com/19)
2022년에는 현대프리미어 캠퍼스몰도 개장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에는 지금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시 공원 소개로 돌아와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리고 있으며
그와 함께 놀기 좋고, 걷기 좋은 이쁜 공원들도
많이 생겼고, 여전히 조성 중인 곳도 있다.
오늘 소개할 다산 중앙공원의 경우
꽤 오랜 공사를 거쳐 세팅이 거의 다 됐으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기 좋은 환경이기에
한 번 소개해보고자 한다.
위 사진처럼 스페이스원을 비롯해서 수변공원도
매우 볼만하지만 오늘은 우선 중앙공원만
간단하게 포스팅 하려 한다.
1. 다산 신도시 중앙공원 주차팁
먼저 주차 정보를 드리기 위해 지도를 봤는데
네이버와 다음 모두 주차장 표시가 없다...
그래서 직접 알려드리자면
결국 동네 주민들이 아닌 이상 차를 가지고
와야 할텐데 주차 자리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차단기의 경우 아마 상가주택 거주자분들이
별도로 설치를 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위에 표시한 두 곳 중에 주차할 것을 권한다.
2. 다산 신도시 중앙공원 둘러보기
도로 쪽에 주차하면 바로 공원 쪽으로
진입할 수가 있다.
심어놓은 나무들이 아직 작은 걸 보면
몇 년 뒤에는 공원이 훨씬 이뻐질 것 같다.
바로 옆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이 공원을
산책하듯이 매일 갈 수 있겠지... ㅠㅠ
공원은 사진처럼 다양한 루트가 있으며
오른쪽으로 가면 엄청난 길이의
미끄럼틀이 있는 놀이터가 나오며
정면으로 올라가면 넓은 공원이 등장한다.
그렇게 정면으로 조금 더 걸어올라 가면
기가 막힌 경치의 공원이 펼쳐진다.
작년에 왔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계속해서
일부 공간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맘 편히 즐기면 되는 환경이다.
잔디 너머로 보이는 거대한 열상산수폭포의 경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폭포가 멈춰있었으나
가동할 때는 정말 장관이니 꼭 보시길 바란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공간이 넓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기에 좋고
바닥은 당연히 잔디이기에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거의 없어서 안심이 된다.
특히 내가 이 공원을 애정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원 외에도
석천계류, 전망데크, 전망대, 등성이숲길,
진달래꽃길, 그린브릿지 등
어른들이 짧은 코스 또는 긴 코스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들도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 아이를 잠시 부모님께 맡기고
전망대를 후다닥 올라갔다 오기로 했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꽤 길고 경사가 높아서
다녀오면 운동도 상당히 되는 효과가 있다.
그렇게 잔디마당에서 출발하여 10분가량
걸어올라가니 전망대의 머리 부분이 보인다.
드디어 도착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뷰는
아래 사진으로 보여드리겠다.
아주 높지 않은 전망대임에도 불구하고
롯데타워가 보일 정도로 멀리까지 보이며
평화로운 동네의 분위기와 녹음이 어우러져
멍하니 시간을 보내게 되는 장소이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대충 느낌이 오셨을지
모르겠는데 이 곳은
야경도 예술이다....
나는 비록 육아와 일에 치이다 잠들어 버리기에
야경을 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낮의 평화로움도 좋지만
밤의 센치함도 꼭 느껴보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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