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하면 떠오르는 숙소는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와 세인트존스호텔 그리고 조금 아래에 있지만 삼척 쏠비치 리조트가 떠오르는 것이 보통인데 3년 정도 전에 다녀왔던 강릉 탑스텐 호텔이 머무는 내내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 겨울 강릉 여행의 숙소로 결정되었다. 소개해드릴 여러 내용들이 있지만 오늘은 이 호텔의 꽤 유명한 스파인 금진온천 아쿠아파크를 소개드려볼까 한다.
1. 강릉탑스텐호텔 금진온천/아쿠아파크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455-34
영업시간 : 매일 07시 ~ 20시
- 금진온천 입장마감 19시
- 아쿠아파크 입장마감 18시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정기휴관
주차 : 호텔 내부 무료 주차 가능
사우나 이용요금
- 정상가 : 성인 15,000원 / 소인 9,000원
- 투숙객 : 성인 10,000원 / 소인 6,000원
* 소인기준 : 36개월~초등학생
* 사우나+아쿠아파크는 이용요금 사진 참고
총평 ★★★★
- 칼슘 체내 흡수에 최적 비율인 금진수
- 편리한 동선의 수영장과 온천
- 전명 통유리로 즐기는 그림 같은 주변 풍경
- 성인 풀장과 영/유아 풀장 모두 구비
- 투숙객이라면 들릴만한 매리트가 충분함
- 온천만을 위해 찾아오기에는 조금 애매함
탑스텐 호텔 금진온천의 경우 물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이번 겨울 여행에서 들리게 된 곳으로
호텔 1층(지하 아님!)에 자리하고 있으며
안마의자가 가득 놓여있는 넓은 공간이
금진온천과 수영장이 함께 사용하는 입구이다.
이 금진온천의 금진 온천수는 강원도 강릉시의 해안단구 지역 지하 1,100m 암반층에서 용출되고 칼슘(Ca)과 마그네슘(Mg) 구성비가 1.62:1로 학계 최초 칼슘 체내 흡수에 최적의 황금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자연계의 물에서 나타날 수 없는 희귀의 기능성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특히 다수의 미량원소들을 함유하는 수산화철 미립자가 녹아 있어 붉은빛 와인색을 띠며 근적외선 에너지를 방출하여 각종 질환에 있어서도 효능이 검증된 세계적으로 우수한 온천이므로 이곳까지 오셨다면 꼭 이 붉은 온천수에 몸을 꼭 담가보셔야 한다.
그리고 아쿠아파크에서는 수영모 착용이 필수
이므로 수영모를 꼭 챙겨 오셔야 하며
(초등생 이하는 플랩캡 가능)
혹시 수영모가 따로 없으신 분들은 매표소에서
2,000원으로 대여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된다.
그 외 공지사항은 위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지
사항을 가져왔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특히 17세 미만 고객, 신장 130cm 이하의 어린이,
만 36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함께 가시는 분들은
꼭 사전에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다.
2. 강릉탑스텐호텔 아쿠아파크 둘러보기
아무것도 걸치지 않는 온천의 특성상....
온천 후기를 보여드릴 수는 없으니 아쿠아파크의
상세한 후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안내데스크(매표소)에서 입장권 발권 및 락커키
수령 후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들어가면
위 사진의 깔끔한 탈의실이 등장하며 이 공간에서
온천과 아쿠아파크 모두 입장이 가능하다.
사우나의 경우 아쿠아파크 보다 1시간 더 운영을
하는 이유는 아마 물놀이를 신나게 한 후
사우나로 마무리를 하라는 의미로 보이니
마감 시간 전까지는 최대한 즐기시면 되며
아쿠아파크 종료 시간은 매일 19시이다.
남자 탈의실 쪽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깔끔한 스낵바를 만나볼 수 있는데
라면 등의 간단한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와 뜨거운 물이 구비되어 있으며
스낵바에서는 구명조끼와 킥판도 함께 대여하고
있으니 키 130cm 이하이거나 수영을 잘 못한다면
이곳에서 구명조끼를 대여하면 된다.
실내는 크게 성인풀과 유아풀로 구분되는데
유아풀장의 경우 보통 키의 어른 기준으로 무릎
높이 정도까지 오는 적당한 깊이의 풀장도 있고
종아리 높이 정도의 잠시 앉아서 오손도손
얘기하며 쉴 수 있는 휴게풀도 있으며
이마저도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어른 기준
발목 높이의 영아풀장까지도 있는데
튜브가 없어 물이 두려운 우리 5세 아들은
놀랍게도 이 영아풀장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즐겁게 보냈으며 무엇보다 모든 풀장의 물은
적당히 따뜻하여 꽤 긴 시간을 물속에 있었음에도
춥지 않았던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유아풀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성인풀장의 경우
깊이가 깊이가 1.2M로 아이들이 입장하는 것을
제한하진 않으나 보호자가 꼭 동행해야 하며
130cm 미만 아동은 구명조끼 필수 착용해야 하고
이곳 수영장에서는 튜브, 비치볼 등의 사용은
불가하니 수영과 잠수(?) 정도만 즐기셔야 한다.
우리 같은 경우는 저녁 늦게 방문하여 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없었지만
낮에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보면 시원하게 트인
경치를 보며 수영하는 것이 가능하니 웬만하면
환한 시간대에 오실 것을 추천드린다.
선베드의 경우 개수가 그리 많지 않은데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여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하므로
선베드에서 쉬고 싶으신 분들은 입장하자마자
이곳으로 달려가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6시 40분 정도가 되면 슬슬 정리를 하기
시작하므로 수영을 오래 즐기시고 싶은 분들은
그래도 5시 30분 정도까지는 수영장으로 입장
을 하신 후 온천을 즐기실 것을 추천드린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탑스텐 호텔의
금진온천의 경우 온천 또는 아쿠아파크 하나만
목표로 오기에는 다소 아쉬운감이 있으나
이 둘을 동시에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겐
꽤나 만족할만한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이며
혹시 투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방문해 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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