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조성된 경제자유구역으로 송도 센트럴파크와 눈부신 야경 등의 볼거리로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곳이다. 특히 계획도시인만큼 여타 도시들에 비해 깔끔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데 이것을 마치 조감도를 보는 것처럼 하늘에서 송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송도 G-타워 전망대이다.
1. 송도 G-타워 전망대 위치 및 주차
◈ 위치 :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 운영시간
- 화~금 : 10시 ~ 18시
- 토, 일 : 10시 ~ 14시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 G-타워 내 무료 주차 가능
◈ 웬만하면 미세먼지 없는 날에 가실 것을 추천!
송도를 거닐다 보면 놀라울 정도로 넓은 도로와
함께 마치 외국에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다양항 형상과 높이의 건물들이 즐비한데
그 특이한 건물들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이 송도 G-타워이다.
특히 G타워는 송도 센트럴파크 바로 옆에
있으므로 이곳까지 놀러 오신 분들은 전망대와
센트럴파크를 함께 구경하실 것을 추천드리며
주차비를 별도로 받지 않으므로 이곳을 먼저
들린 후 센트럴파크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엄청난 주차 대란을 피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2. 송도 G-타워 전망대 둘러보기
송도 센트럴파크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G타워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청사로 GCF, UN기구
등 여러 국제기구 사무국들이 함께 입주한
송도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며 시민들에게도
자유롭게 개방된 곳인데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다.
주차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면
마치 호텔을 방불케 하는 로비가 등장하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오면
바로 왼편에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때부터 슬슬 설레기 시작하는데 2층부터
32층까지는 UN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의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1층부터 꼭대기까지 한 번에 올라갈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 내부에 홍보관에 대한 대략적인
안내도도 있으니 '올라가는 동안 예습하면
되겠다...'라고 생각을 마칠 정도이면 순식간에
33층까지 올라와 있는 걸 깨닫게 되는데
그렇게 초고속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편으로
걸어 나오면 부지불식간에 놀라운 송도국제도시의
풍경이 우리 발아래 펼쳐진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관람 순서를 예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위 사진의 경치를 보는 순간
전시관 관람은 뒷전이고 엄청난 경치에 압도되어
5분가량을 멍하니 구경했던 것 같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전시관을 둘러보기
시작했는데 가장 첫 번째는 'IFEZ의 기반'으로
1866년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인천 국제공항이 건설되는 등 국제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인천의 모습을 시대별로 보여주며
바로 이어지는 전시관에서는 IFEZ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적인 그래픽 영상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IFEZ의 어제와 오늘을 지나 내일을 보여주는
'i-Future' 구역에서는 세련된 도시경관을
창출해냄으로써 도시공간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IFEZ의 드넓은
포부가 담긴 글들을 볼 수 있는데
이 GREEN SMART CITY에 대한 글을 읽고
고개를 돌리면 이 원대한 계획이 멋지게 실행되고
있음을 한눈에 보여주는 G-타워 전망대
최고의 뷰를 볼 수 있다.
G타워의 바로 정면에 보이는 센트럴파크와
그 시선의 끝에 우뚝 솟아 있는 포스코타워
송도의 모습은 인간이 작정하고 도시를 만들면
이렇게까지 멋지게 만들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경관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렇게 경이롭기까지 한 송도 센트럴파크의 뷰까지
감상하고 나면 처음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던
위 사진의 빨간 지점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스카이워크까지는 아니지만 아래처럼
아찔한 뷰를 감상하실 수도 있다.
이렇게 송도 G-타워의 전망대를 둘러보는 데는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딱히 시간제한은 없으므로 이곳을 오래 즐기실
분들은 얼마든지 오래 즐기실 수 있으며
해가 빨리 지는 겨울에는 그림 같은 일몰을
따뜻한 공간에서 실컷 보실 수 있으므로
추워지는 겨울 여행지로 제격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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