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의왕 철도박물관을 다녀온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때 철도박물관으로만은 조금 아쉬워서 들렸던 곳이 바로 옆 의왕 레솔레파크였다. 그저 아들에게 모래놀이나 조금 해주고 싶어 찾았던 공원은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숲놀이터와 스카이레일에 레일 바이크까지 놀거리가 가득한 천국 같은 곳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여러분들께 소개드려볼까 한다.
목차
- 1. 의왕 레솔레파크 위치 및 주차(클릭)
- 2. 의왕 레솔레파크 숲놀이터(클릭)
- 3. 의왕 레솔레파크 피크닉&산책(클릭)
- 4. 의왕 레솔레파크 레일바이크(클릭)
- 5. 의왕 레솔레파크 근처 맛집(클릭)
1. 의왕 레솔레파크 위치 및 주차
위치 :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307
(레솔레파크 공영주차장)
주차 : 레솔레파크 공영주차장
- 30분 : 1,000원 / 60분 : 1,000원
120분 : 2,000원 / 240분 : 3,000원
* 점심시간에 오면 매우 복잡할 수 있음
레솔레파크는 처음 이름을 듣고서는
'대체 무슨 의미일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돌아와서 검색을 해보니 레솔레파크는
호수를 뜻하는 '레이크'와 소나무, 태양을
뜻하는 '솔' 그리고 철도의 역사가 깃든 장소로써
'레일'의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고 한다.
주차는 별다른 고민할 것 없이 그냥 입구 옆
레솔레파크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되며
인기 장소인 만큼 주말 12시~13시 사이에는
주차장이 바글바글하므로 웬만하면 피크타임을
피해서 오실 것을 추천드린다.
2. 의왕 레솔레파크 숲놀이터
위에서 잠깐 언급을 했듯이 그냥 철도박물관
바로 근처에 '파크'라는 곳이 있길래 모래놀이나
좀 시켜줄 생각으로 가볍게 방문한 레솔레파크는
이곳을 메인 여행지로 하고 왔어도 충분할 정도로
놀거리가 가득한 곳이었으며
특히 초입에 있는 숲놀이터는 의외로 넓고
다양한 기구들이 있어 많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위 안내판처럼 총 21개의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넓은 간격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통나무 건너뛰기나 흔들 계단과 같이 보통의
동네 놀이터에서는 보기 힘든 나무로 아주
잘 만들어진 놀이기구들도 있으며
여느 놀이터에 있을 법한 미끄럼틀도 다양한
길이와 모양으로 곳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철도박물관과 레솔레파크 사이로 1호선
경부선이 수시로 지나다니고 있어서 아이들이
실컷 놀다가 기차가 지나가면 마치 미어캣처럼
기차가 지나갈 때까지 다 같이 가만히 서있는
진풍경도 구경할 수 있다.
3. 의왕 레솔레파크 피크닉&산책
아이가 숲놀이터에서 워낙 잘 놀아서 나는
잠시 산책도 하고 포스팅 준비도 해볼 겸
레솔레파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이날 오전에 비가 시원하게 오고 딱 하늘이
맑아질 타이밍이라 유독 사진이 잘 나오기도
했지만 날씨를 떠나 레솔레파크는 가족 또는
연인들이 언제든 나와 잠시 산책을 하거나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하기 좋은 곳으로
멋진 왕송호수의 풍경을 보며 걸을 수 있는
나무데크들도 잘 마련되어 있으며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는 넓은 데크도 있고
아이들이 원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중년 부부가 그림 같은 경치를 바라보며
그늘 아래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뒷모습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괜히 부러웠던 장면 중 하나이다.
4. 의왕 레솔레파크 레일바이크
운영시간 : 09시 30분 ~ 18시
레일바이크
- 2인 : 평일 28,000원/주말 30,000원
- 4인 : 평일 36,000원/주말 40,000원
호수열차
- 일반 : 평일 9,000원/주말 10,000원
- 노약자 : 평일 5,000원/주말 7,000원
너무 타고 싶었지만 아들이 아직 3살이라
타지는 못했던 의왕 레일바이크는
수도권 최대의 왕송호수를 둘러싸고 4.3km를
총 7개의 코스를 순회하는 바이크로 중간중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지루할 틈이 없으며
위 사진처럼 도심에서 느낄 수 없었던
바다처럼 시원한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기가 막힌 경치를 감상하며 약 40~50분 정도
탈 수 있는 코스이니 한번 정도 타보는 건
돈이 그리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5. 의왕 레솔레파크 근처 맛집 - 시앙차이나
사실 의왕이 자주 오는 곳이 아니기에 근처
맛집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와이프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갔던
중국집이 꽤 괜찮아서 저처럼 점심이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추천드려볼까 한다.
사실 중국집은 애초에 선택지에 없었으나
철도박물관에서 걸어서도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가 너무 맘에 들어 용기를 내봤는데
그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맛이 엄청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매장 관리가 깨끗하게 잘
되고 있었으며,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해서
아이와 함께 밖에서 점심 해결하는 것이
항상 숙제인 우리에겐 최고의 식당이었으니
혹시 근처 맛집이 고민이신 분들은 시앙차이나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참!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므로 근처
'부곡초등학교'나 ' 철도박물관'을
활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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