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추천/엔진오일 교체방법] 카닥랩 포플러스 그래핀 엔진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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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추천/엔진오일 교체방법] 카닥랩 포플러스 그래핀 엔진오일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2. 4. 11.

1. 내 차에 맞는 엔진오일을 찾아서

 

  기존 블루핸즈에서의 엔진오일 무상교환 기간이 남아있을 때까지는 너무 당연하게도 엔진오일의 종류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주지 않았고, 오로지 신경 쓰는 것은 교체 주기(7,000~10,000km 사이에 보통 교체)뿐이었다. 하지만 무상교환 기간이 끝나고 다음 엔진오일 교체 시기가 다가오니 블루핸즈에서 3만 원가량의 공임을 주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무엇보다 어차피 돈 들일 거 좋은 엔진오일을 한 번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엔진오일에 대한 공부가 시작됐다.

 

<엔진오일 점도에 대한 이해>
https://taminsa.tistory.com/174

 

엔진오일 점도(5W-3O)의 의미와 내 차에 맞는 엔진오일 찾기

1. 디젤 차량 관리의 재미   사실 2020년 이전까지는 계속 가솔린 아니면 가스차만 탔기에 진동과 소음에 대해 그리 민감하지 않았으며, 그저 시기에 맞춰 엔진오일만 블루핸즈에서 교체하는 등

taminsa.tistory.com

 

  최근에 점도 관련해서 포스팅을 했듯이 점도의 경우 5W-30과 같은 형태로 표기되며, 가운데 "W"를 기준으로 앞쪽 숫자는 저온 유동성을, 뒤쪽 숫자는 고온 유동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점도 선택은 자동차의 매뉴얼을 기본으로 하되 요구 점도 범위 내에서 운행 지역의 특성 및 계절, 운전 스타일에 따라 약간씩 조정하여 선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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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진오일의 기유에 따른 분류

 

  엔진오일의 역할이야 다들 비슷하지만 엔진오일의 기본이 되는 기름(기유)이 어떠한 것인가에 따라 5개의 분류로 나뉘며, 여기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광유와 합성유의 구분이 생겨나게 되는데 각 기유 별로 간단하게만 정리해보도록 하자.

엔진오일의구성
엔진오일의 구성 (출처 : KIXX홈페이지)

 

1) 1기유/2기유 (GruopⅠ, Ⅱ) : 광유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광유를 의미하며,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서, 이를 미네랄 오일 또는 액체 석유라고 한다. 합성유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교환 주기만 제때 지킨다면 그럭저럭 사용할 만은 한데 다만 기본적인 윤활 성능은 좋지만 점도 면에서는 합성유보다 떨어져 장거리 고속 주행에는 적합하지 않음.

 

2) 3기유 (Gruop ) : 광유계합성유(VHVI)

  VHVI는 Very High Viscosity Index로 탈황 처리한 광유를 수소첨가 환원 공법 같은 고도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 내는 것으로 대충 정제해 쓰는 광유보다는 품질이 뛰어나며, 성분의 균일성이 높아져 점도 지수가 높은 고성능 엔진오일을 만들 수 있다. 점도 지수가 120 초과인 VHVI 기유는 API 그룹 분류로는 제3군(Gruop Ⅲ)이 된다.

광유와합성유의차이
광유와 합성유의 차이&nbsp;(출처 : KIXX홈페이지)

 

3) 4기유 (Gruop ) : 합성유

  주변에 가끔 엔진오일이 뭐가 좋냐고 물어보면 "킥스 파오가 좋더라!"라는 얘기를 종종 듣는데 이때 등장하는 PAO가 바로 진정한 합성유로 불리는 폴리 알파 올레핀(Poly Alpha Olefin, PAO)이며, 광유와 달리 값비싼 나프타를 원료로 하여 주요 성분을 뽑고 그것을 합성하여 만든다.

  합성유는 당연하게도 광유보다 연비 향상에 좋고 찌꺼기에 의한 엔진 손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녹과 부식을 방지하여 엔진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엔진 소음을 줄여준다.  내산화성과 증발량 또한 우수하여 엔진오일 교환주기 역시 더욱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4) 5기유 (Gruop ) : 에스테르 등

  에스테르 기유의 경우 윤활 효과도 좋고 청정성도 매우 우수하며, 고온에서의 점도 변화는 적은데 저온 특성과 열전도까지 좋은 어마 무시한 기유이지만 단점도 많은 기유이기에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는 레이싱 차량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드물며, 보통 PAO 기유와 섞어 고급 엔진오일을 만드는 데 쓰인다.

 

 

3. 2022년 국내 엔진오일 순위

 

  현재 내 차에 들어있는 엔진오일은 바그너라고 하는 독일 수입산 엔진오일로 거의 15,000km 가까이 아주 잘 타고 있었지만 뭔가 너무 오래 타니까 지겨워 엔진오일을 바꿔보려던 중 기존의 1L당 15,500원의 가격은 너무 부담되어 이번에는 질 좋기로 소문난 국산 제품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 2022년 기준 국산 엔진오일 순위는 아래와 같다.

 

국산엔진오일순위
엔진오일 순위 (출처 : 다나와)

  역시 주변에서 말하던 대로 GS칼텍스의 킥스 라인업들이 꽉 잡고 있었으며, SK의 지크 탑 역시 이름값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근데 이상하게 남들 다 쓰는 엔진오일은 쓰고 싶지 않아서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 자동차 수리 견적으로 유명한 카닥 랩에서 작정하고 만든 엔진오일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기유에 대한 설명부터 사용한 사람들의 후기까지 상당히 괜찮아서 이번 엔진오일은 카닥 랩 포 플러스 그래핀 엔진오일로 결정하게 됐다.

 

클럽펠리세이드 회원분의 후기 (출처:클럽펠리세이드)

 

 

4. 카닥 4 PLUS 그래핀 엔진오일

 

카닥랩포플러스그래핀엔진오일
카닥랩 포플러스 그래핀 엔진오일

처음에 "포 플러스(4 PLUS) 그래핀"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는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었는데 위에 적은 것처럼 "기유"에 대해서
정리하고 나서 보니 이해가 확실히 됐는데

 

4기유(PAO) 이상 베이스 오일에
꿈의 윤활제라고 불리는 그래핀을 첨가


해서 저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

그럼 이제 앞에서 공부한 바를 토대로 이 오일이
왜 좋은지를 함께 보도록 하자.

 

1) 오직 4기유 이상 베이스 오일로 구성

카닥 포플러스 그래핀 엔진오일 기유 (출처:카닥몰)

위의 엔진오일 기유에 대한 설명에서 간단히
언급을 했듯이 4기유부터가 진정한 합성유라
불리고 있는데 이 엔진오일은 개발단계서부터
이상적인 분자구조를  설계하여 생산한
4기유를 베이스 오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극성이 없어 첨가제와 경쟁하지 않는 AN (출처:카닥몰)

5기유에 속하는 AN이 PAO와 혼합하여
시너지를 일으켜 마모 특성을 개선하고
열-산화 안정성을 증대시킨다고 한다.
(AN : 레이싱 오일 원료로 많이 사용됨)

카닥 포플러스 그래핀 엔진오일 기유 (출처:카닥몰)

또한 5기유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에스테르를 함께 사용하여 뛰어난 저온유동성과
우수한 첨가제 용해성을 보여주며

AN과 달리 극성이 있어 엔진표면에 스스로 부착 (출처:카닥몰)

에스테르는 극성을 갖고 엔진 표면에 스스로
부착하는 성질이 있어, 이를 통해 초기 마모를
방지하고 첨가제의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2) 꿈의 윤활제, 그래핀(Graphene) 첨가

카닥 포플러스 그래핀 엔진오일 그래핀 첨가제 (출처:카닥몰)

그래핀이라는 것을 이 엔진오일에 대한 정보를
보다가 처음 접해봤는데 몰리브덴과 텅스텐을
잇는 차세대 윤활제라고 하며

흑연을 원료로 하는 2차원 평면 구조의
나노물질이라고 한다.

 

그래핀 첨가제 (출처:카닥몰)

표면이 매우 미끄럽고 원자 한 층 수준의
두께로 매우 얇아 치밀한 마찰면에서도
마찰 및 마모 특성 개선에 탁월하다고 한다.


엔진오일교환세트
엔진오일 교환 세트(오일필터, 에어크리너, 엔진오일)

한 달 사용후기

 

  사실 바로 전에 사용한 엔진오일이 이미 명품 첨가제 브랜드로 소문난 바그너 사의 엔진오일에 바그너 세라믹 엔진오일 첨가제까지 넣어서 최상의 엔진상태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사실 교체했을 때 눈에 띄게 나빠지지만 않아도 성공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카닥 랩 엔진오일 교환 후 진동과 소음 감소가 조금 더 개선된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날이 점점 풀리고 기존에 투입했던 엔진오일 첨가제의 성분이 아직 남아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이것이 플라시보 효과이든 아니든 일단 내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비용을 절약한 것에 비해 상대적인 체감 효과는 훨씬 뛰어난 느낌이다. 

  이미 우리나라 정유사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성비 합성유들이 있는 상황이지만 뭔가 내 차에 새로운 무언가를 함으로써 기분 전환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 카닥 랩의 포 플러스 그래핀 엔진오일을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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