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원인
우리가 눈에 보이는 외부와 실내 세차는 아무리 열심히 해준다고 해도 정작 눈에 보이지 않아 관리를 놓치기 쉬운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에어컨 필터이다. 특히 봄, 여름에 에어컨을 틀었을 때 기존에는 맡을 수 없던 낯설고 불쾌한 냄새가 느껴진다면 십중팔구 차량 공조기 내부에서 증식한 곰팡이 때문이라고 보시면 된다.
2. 자동차 에어컨 냄새 잡는 방법
1) 에어컨 건조시켜주기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듯 곰팡이는 어둡고 습기가 찬 곳을 좋아하는데, 그런 곰팡이에게 에어컨의 증발기에 해당하는 에바포레이터(evporator)는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다. 여름철 주차된 차가 이동 후에 주차장 바닥에 물이 떨어져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물들이 바로 에어컨 응축수이다.
이런 습기로 인한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히터로 구워주는 방법도 있는데, 날이 더워지면 이 방법 또한 쉽지 않으므로 에어컨 작동 후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정도 전에 에어컨(A/C)을 끄고 송풍량을 높여(보통 2단 정도) 공조기 시스템에 남은 습기를 날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어컨을 켜놓은 상태로 목적지에 다 온 뒤에 바로 시동을 끄기 때문에 차가워진 공기가 그대로 공조기 안에 갇히게 되고, 이후 내부 온도와 습도가 함께 올라가면서 말 그대로 곰팡이 천국이 되어 버릴 수 있으니 위 방법을 습관화해주는 것이 좋다.
2) 전문 업체를 통한 에바크리닝
관리가 아주 안 된 차량의 경우 습기를 말리는 정도로는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돈을 들여 에바크리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1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고, 응급처치이기 때문에 결국 꾸준히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우리가 흔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냄새가 도저히 나아지지 않는 경우라면 다른 약품이나 향기 제품으로 덮는 것보다는 일단 에바크리닝을 한 번 하고, 깨끗해진 상태에서 앞으로 관리를 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3) 에어컨 필터 교체하기
에바크리닝 같이 너무 거창한 방법 외에 또 우리가 주기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번 포스팅의 주제인 에어컨 필터이다. 에어컨 컨 필터는 자동차 공조기와 실내 사이에 위치해 공기 중의 이물질을 걸러내는 장치로 초창기의 제품들은 단순히 먼지만 걸러내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은 PM2.5급 초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VOC)까지 걸러낼 정도로 제품의 성능도 좋아지고 종류 또한 다양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아무리 성능이 좋은 에어컨 필터를 사용한다고 해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지 않는 경우 오히려 에어컨 필터 자체가 안 좋은 냄새를 유발하는 당사자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최소 주행거리 기준으로는 1만 km, 시기적으로는 6개월 주기로는 교체해주는 것이 권장된다.
3. 루프트(LUFTT) 에어컨 필터
사실 마지막 에어컨 필터까지는 그냥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필터를 사용했었으나, 이제 무상교환이 끝난 김에 에어컨 필터를 찾아보던 중 즐겨보는 자동차 유튜브 채널인 모카에서 기존 장착 에어컨 필터에서 루프트 필터로 바꾸자마자 실내 미세먼지가 0%가 되는 것을 눈으로 보고 바로 구매를 결정한 제품이다.
처음 필터를 택배로 받아보고 바로 느낀 점은
고급스럽다는 것이었으며, 혹시라도 필터가
배송 중에 찌그러지거나 밟히지 않도록 커다란
상자에 담아서 보내준 배려도 맘에 들었다.
뒷면에는 해당 필터에 적용 가능한 차종들이
있으며, 이는 구매 전에 아래의
"루프트 필터 검색기"
를 통해서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내 차에 맞는 루프트필터 찾기
쏘나타, 그랜저 등 차종으로 검색하세요.
www.lufttkorea.com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루프트 필터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극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기능성
가끔 미세먼지를 완전히 막아준다는 명목 하에
촘촘하다 못해 바람조차 잘 나오지 못하는
필터도 있는 반면
루프트 필터의 경우 PM 0.3 초미세먼지는
98% 이상 없애고 순정 필터만큼 바람을
잘 통하게 만들었다고 하며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 이하의 먼지로 PM(Particulate Matter) 10이라고 한다. 자동차 배출가스나 공장 굴뚝 등을 통해 주로 배출되며 중국의 황사나 심한 스모그 때 날아오는 크기가 작은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 중 입자의 크기가 더 작은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라 부르며 지름 2.5㎛ 이하의 먼지로서 PM2.5라고 한다.
루프트 필터는 미세먼지 중에서도 가장 포집이
어려워 그만큼 치명적이기도 한 0.3㎛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8% 이상 제거한다고 한다.
2) 허니콤 구조의 카본 필터
활성탄은 빌딩이나 병원 등에서 실내공기
정화를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니코틴과 타르
등을 제거하기 위해 담배 필터에도 사용되며
요즘엔 에어컨 필터에도 활성탄이 사용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아주 작은 활성탄
알갱이도 공기 흐름을 방해하여 잘못 적용 시
필터 저항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루프트 필터의 경우 위 사진처럼
독특한 허니콤 구조에 가루로 만든 활성탄을
접착하는 방식으로 필터 저항을 줄였다고 한다.
3) 타사 대비 40% 더 많은 주름
현재까지 출시된 대부분 차량의 공조장치 팬의
경우 압력이 낮아 필터 저항이 높은 HEPA 12등급
이상의 필터 사용 시 통기량이 너무 작아지게 되고
공조장치 환기팬에 부하가 늘어나 모터 수명이
단축되고 고장 나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루프트 필터의 경우 차량별 공조장치에
맞는 최적의 필터를 타사 제품 대비
40% 더 많은 주름으로 만들어냈으며
그로 인해 초미세먼지는 완벽하게 제거하면서도
통기성은 순정 필터 수준으로 유지하여
공조장치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4. 루프트(LUFTT) 필터 장착 방법
자 그럼 위에서 열심히 제품의 장점에 대해서
나열했으니 이제 교체를 해보도록 하겠다.
에어컨 필터 교체의 경우 한 번도 안 해보신 분들의
경우 계속 센터에서만 교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교체하는 방법은 매우 매우 매우 간단하니
아래 순서대로 한번 직접 해보시길 권한다.
물론 위 방법과 다른 차량들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웬만한 차량들은 저 방법대로 하면 된다.
교환 방법에 나와있듯이 필터 앞면에는 AIR FLOW
방향이 표시되어 있으며, 해당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도록 넣어주면 되며
루프트 필터의 경우 앞면을 제외한 나머지 면에
위 사진처럼 필터 외에 다른 틈으로는 공기가
빠져나갈 수 없도록 기밀성 유지를 위한 스펀지도
부착되어 있는데 이런 디테일들을 보면 이 회사가
얼마나 필터에 진심인지가 보이는 듯하다.
루프트 필터의 경우 추후 교체 시 빼기 편하라고
손잡이도 앞쪽에 달려있으니 이 부분이 안으로
같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히 껴주시면 교체 끝!
자 그럼 실제 교체 사진을 보여드리겠다.
1) 글로브 박스 열고, 스토퍼 분리
글로브 박스를 열면 양쪽에 위 사진처럼 동그란
모양의 스토퍼가 있는데 풀리는 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2) 글로브 박스 옆면 지지대 분리
양쪽에 있는 스토퍼를 모두 분리한 후에는
글로브 박스 사이드의 고정 장치를 당겨 빼면
글로브 박스는 완전히 바닥까지 열린다.
3) 필터 커버 분리 (고정 후크 눌러 당기기)
글로브 박스가 완전히 열리면 위 사진처럼
필터 커버가 보이는데 커버 왼쪽의 고정 후크를
살짝 눌러 당기면 뚜껑이 쉽게 열린다.
4) 기존 필터 새 필터로 교체 (화살표 방향 주의!)
마지막으로 화살표 방향이 아래를 향하도록
새 필터를 넣어주고 분리한 순서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면 필터 교체는 금방 끝이 나며
내가 위 사진들을 찍으면서 교체했는데도 5분도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아주 간단한 작업이니 올봄
여러분들도 직접 해보시길 추천드린다.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장비까지는 집에 없어서
미세먼지가 0%로 바뀌는 엄청난 효과를 직접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필터를 교체하자마자 바로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에어컨 작동 시 났던 불쾌한 냄새가 싹 사라지는
엄청난 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제 곧 다가올 미세먼지의 계절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나와 우리 가족들의 기관지 건강을
챙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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