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행/진도 가볼만한 곳] 진도타워 - 명량해상케이블카 - 해남우수영관광지(울돌목 스카이워크)
본문 바로가기
가볼만한 곳들/국내 여행 코스 추천

[진도 여행/진도 가볼만한 곳] 진도타워 - 명량해상케이블카 - 해남우수영관광지(울돌목 스카이워크)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11. 17.

1. 진도 1타 3피 여행 코스 추천

  기본적으로 여행을 가면 하루에 5군데 이상의 코스를 찍는 나에게 오늘 소개할 코스는 한 번 방문에 3군데를 돌 수 있는 곳이라서 내 맘에 쏙 든 진도 여행지이다. 여유로운 여행을 하실 분들은 이곳에서만 하루를 보내도 괜찮을 듯하고, 조금 더 타이트하게 일정을 짜는 분들이라면 10분 거리의 진돗개 테마파크까지 묶어서 관람하면 좋을듯하다. 

 

진도 1타3피 여행코스

 

반응형

 

2. 진도 타워

 

진도 타워

주소 : 전남 진도군 군내면 만금길 112-41

<진도타워 이용시간>
3월~10월 : 매일 9시 ~ 18시
11~2월 : 매일 9시 ~  17시

<진도타워 이용요금>
일반/단체 : 1,000원
(케이블카 이용 시 무료)

  진도타워는 진도대교 근처에 있는 망금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등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편히 쉬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가 있다. 사실 망금산의 높이가 100m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경치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올라가서 바라본 주변 경치는 예술이었다. 

 

진도대교와 명량해상케이블카
진도타워 정상 포토존

진도타워 앞마당(?)에는 진도타워 조형물과
명량대첩을 기리는 조형물들이 있어 사방이 뚫린
멋진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딱 좋은 장소다.

 

진도타워 층별안내 및 관람관

진도타워는 1층부터 7층까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에서는 명량대첩에 대한 전시를 비롯해
진도의 옛 모습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주목적이었기에
다른 층들은 신속히 넘기고 바로 7층 전망대로
올라갔는데 경치가 아주 예술이었다.

 

7층 전망대 모습

7층 전망대에서는 앞마당보다 훨씬 시원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명량대첩 해전도를 통해

그 당시 실제 해전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도 있다.

 

진도 타워에서 건진 인생샷

전망대에 있는 망원경으로 경치를 감상하다
이 멋진 경치를 카메라로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카메라 렌즈를 갖다 대봤는데....
위 사진처럼 놀라운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3. 명량해상케이블카(진도케이블카)

 

명량해상케이블카

<명량 해상 케이블카 이용 요금>

케이블카 이용요금표

이미 케이블카 좀 타보신 분들은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의 차이점을 아실 것 같은데
혹시 모르신 분들을 위해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다.

 

크리스탈 캐빈과 일반 캐빈

 

<명량 해상 케이블카 이용 시간>

평일/일요일 - 09:30~18:30 (매표 마감 18:00)
토요일/연휴 - 09:30~21:00 (매표 마감 20:30)

 

진도발 케이블카 탑승권

사실 다른 유명한 바다 위 케이블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은 것은 사실이지만

케이블카 위에서 바다가 우는 듯한 웅장한 소리와
함께 바닷물이 용솟음치면서 소용돌이가 생기는
울돌목 회오리 장관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 번쯤은 타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진도대교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울돌목 스카이워크
고뇌하는 인간 이순신 동상

케이블카 탑승 시간은 총 6분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므로 열심히 경치 감상을 해야 한다.

그렇게 건너편 해남 스테이션에 도착을 하면
다음 코스인 우수영 관광지와 울돌목 스카이워크가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바로 돌아가지 말고
꼭 함께 둘러보실 것을 권한다.

 

 

4. 해남 우수영 관광지

  진도 여행에 웬 해남인가 하실 수도 있지만 진도 스테이션에서 출발한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곳이 하필 해남 스테이션이니 여기까지 오신 김에 해남 관광지까지 보고 가신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

<우수영 관광지 관람 요금>

어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5세 이상) 1,000원
(입장료의 50%는 해남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줘서 주변 매장에서 사용 가능함)

<우수영 관광지 관람 시간>

매일 09:00 ~ 18:00 (월요일 휴무)

해남 스테이션에서 나와서 입구가 아닌 반대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올라 오는 분들을 봤는데
꼭 위 사진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야만 전시관 및
울돌목 스카이워크 관람이 가능하다.

 

 

1) 해전사 기념전시관

 

  이 전시관은 임진왜란의 승세를 바꿔버린 명량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1986년에 명량해협을 국민관광지로
지정했는데 그때 만들어진 전시관이라고 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능한 전시관 내부

  전시관은 이순신의 명언을 재구성한 상징조형
공간부터 4D 영상관, 각종 전시 및 체험 시설이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창 역사를 배우고 있을
아이들과도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시관이다.

 

 

2) 울돌목 스카이워크

 

우수영관광지 산책로

전시관을 나와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아까 케이블카 위에서 바라봤던 울돌목 스카이워크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곳이 등장한다.

 

울돌목 스카이워크 입구

울돌목은 바다가 운다고 해서 명량(鳴梁)이라
불리며, 해남군 우수영과 진도군 녹진 사이를 잇는
가장 협소한 해협으로 넓이가 320m,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20m, 유속이 11.5노트라고 한다.

 

엄청난 속도의 물살
생각보다 거대했던 울돌목 스카이워크

사실 케이블카 위에서 바라볼 때는
'스카이워크 치고는 작아서 별로네~'라는
아주 건방진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직접 올라본 울돌목 스카이워크에서는 흐르는
물살의 속도와 소리에 압도돼버리고 말았다.

 

물살에 부서질까 걱정되는 기둥

울돌목을 여태까지는 역사책에서 글로만 봤지만
직접 와서 발 밑에서 빠른 물살이 암초에 부딪히며
소용돌이치는 소리를 들어보니 과연 그 소리가
20리(약 8km) 밖에까지 들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한 아이스크림

울돌목 스카이워크에서 놀란 와이프와 아들을
아이스크림으로 진정시키고 다시 진도 쪽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오늘의 여정은 마무리됐다.

 


  진도에서 세방낙조부터 해서 진돗개 테마파크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코스들이긴 했지만 이번 여행 코스에서는 진도의 옛 모습과 역사, 그리고 명량대첩에 대한 상세한 전시까지 구경하며 "진도 그 자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여서 상당히 뜻깊었던 코스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진도에 놀러 오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려보실 것을 추천드린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