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나 코인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느끼고 계시겠지만 트럼프의 당선이 코인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동향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트럼프 당선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
암호화폐(가상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전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하였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새 행정부의 친비트코인 정책이 암호화폐 환경을 재편해 현재의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친가상자산 정책 기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친가상화폐적인 행보를 보여왔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해오고 있었는데 그 기대가 현실이 된 상황입니다.
2. 비트코인 ETF와 기관 투자 증가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 올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35조 원(250억 7200만 달러)이 순 유입되었습니다.
- 블랙록자산운용의 비트코인 ETF인 IBIT에는 하루 만에 약 1조 2070억 원이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3. 과거 대선과 비트코인 가격 패턴
역사적으로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2020년 대선 후: 3개월 동안 300% 이상 상승해 4만 2천 달러까지 올랐습니다.
- 2016년 대선 후: 3개월 동안 약 100% 상승해 1천200달러대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과거 패턴을 고려할 때, 이번 대선 이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전문가들의 전망
시장 전문가들은 새 행정부의 친비트코인 정책이 암호화폐 환경을 재편해 현재의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코인셰어의 리서치 책임자인 파디 아부알파는 트럼프 당선으로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며 트럼프 취임 전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탠더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글로벌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더 낙관적인데 그는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조성하면 비트코인은 날개를 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2만 5000달러,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4% 상승한 7만 58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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