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수명 연장의 꿈 : 신발 밑창 코팅제 - SHOE V (feat. JASON MARKK 신발 클리너)
본문 바로가기
생활속 꿀템/생활&사무용품

신발 수명 연장의 꿈 : 신발 밑창 코팅제 - SHOE V (feat. JASON MARKK 신발 클리너)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1. 7. 18.

1. 신발 관리의 필요성

 

어렸을 적 나도 운동화에 나름 빠져서
나이키 맥스 90/95/97, 조던 시리즈 등
여러 운동화를 모으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어느덧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때의

열정은 남아있지 않지만 내가 구매한 운동화를
잘 관리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나는 밖에서 격한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회사에서도 도착하면 바로 실내화로 갈아 신기에
운동화들이 항상 위는 멀쩡한데 밑창 부분이
먼저 닳는 유형이라 지금껏 자체적으로
밑창 보수작업을 해오고 있었는데

어제 마침 간만에 밑창 보수작업을 하게 된 김에
이렇게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다.

 

신발 보수작업 준비물

 

반응형

 

2. 준비물 : 신발 클리너 (없어도 됨)


JASON MARKK 신발 클리너


JASON MARKK 기본 구성

 

원래 이 클리너는 아~주 오래전에 구매해서
딱히 포스팅을 할 계획이 없었는데 간만에
사용해보니 여전히 효과가 만족스러워서
알려드리고 싶어서 살짝 넣어봤다.

 

해당 제품의 간단한 정보 소개를 하자면

1. 해로운 성분이나 거친 연마제 미포함
2. 98.3%의 자연 성분/친환경성
3. 모든 색상 및 소재에 안전한 사용 가능
4. 최고 수준의 세척 효과
5. 약 200켤레의 운동화 세척 가능

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 써보니 위 내용이

다 맞는 것 같으며, 특히 5번의 200켤레는
진짜 맞는 말 같다.

 

써도 써도 다 쓰질 못해서 3년 넘게 쓰는 중

 

사용 방법은 아주 쉽다.

1. 브러시를 따뜻한 물에 살짝 적신다.
2. 브러시에 적정량의 솔루션을 뿌린다.
3. 거품이 날 때까지 오염 부위를 문지른다.
4. 타월로 깨끗이 거품을 닦아준다.
5. 자연건조시켜준다.

저 순서를 처음엔 모두 지켰지만 몇 번
써보니 급할 때는 그냥 2~4번만 잘해도
오염부위는 충분히 정리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번에도 난 아주 빠르게 신발을 세척했다.

 

솔로 문지른 상태의 모습

 

포스팅의 목적이 신발 세척이 아니었기에
우선은 급하게 옆면과 보수제를 바를 부분만
세척을 하였는데 그덕에 오히려 세척 효과를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사진이 나왔다.

 

닦은 쪽와 닦지 않은 쪽 비교

 

굳이 어느쪽이라고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으며, 닦기 위해 물뿌리고 정리하기까지
모두 합쳐서 5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양쪽 모두 닦은 모습

 

굳이 밑창 전체를 닦을 필요는 없었기에
보수제를 바를 부분까지만 세척을 하였으며
이제 보수작업을 위한 기초 공사는 끝났다.

이미 새운동화가 된 느낌

 

 

3. 신발 코팅제 도포


PREMIUM SHOE V (신발 밑창 코팅제)


예전에는 "슈구"라는 제품을 주로 구매했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그냥 쿠팡에서 가장 빨리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한 건데 사용해보니 꽤 괜찮은 것 같다.

MADE IN KOREA

 

설명에도 있듯이 오래 건조할수록
내구성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인듯 하니
하루 정도 신을 수 있는 신발은 남겨두고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보수작업 부위

 

사실 여러 신발을 작업했지만 다른 신발들은
여러 번 작업을 한 이력이 있는 신발들이라
밑창이 지저분해 보여서 아직은 많이 닳지 않은
내 아디다스 운동화를 표본으로 준비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닳고 나서가 아니라
구매하자마자 밑창 전체를 발라주는 것이
가장 신발을 확실히 보호하는 방법인데
새 신발 사면 맨날 까먹는다..... 

 

어차히 이제 와서 후회는 늦었으니 얼른
설명서를 한 번 다시 읽어보고 발라보기로 하자.

 

<밑창 보수제 바르는 법>

1. 신발 밑창의 이물질 및 물기 제거
2. 첨부된 막대에 물을 묻힌다
3. 막대에 내용물을 짜내서 발라준다
4. 24시간 이상 건조
5. 완전히 굳은 것을 확인 후 활동

 

바르자마자 찍은 모습

 

설명서에서는 막대기에 짜서 바르라고
하고 있지만 수년간의 경험상 그냥 바로 밑창에
튜브를 대고 바른 후에 물 묻은 막대기나 손으로
살짝살짝 눌러주는 것이 훨씬 바르기 편하다.

 

만약 흐르는 것이 두려워서 자신 없는 분들은
종이테이프 같은 것들로 틀을 만들어준 후에
보수제를 바르는 방법도 괜찮다.

 

 

막 도포했을 때의 모습

 

코팅제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 건조되면서
처음 발랐던 양보다 꽤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 도포할 때 약간 볼록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양쪽 모두 바른 모습

 

처음 발라주는 신발이라서 그런지
아주 깔끔하게 잘 발라진 모습이다.

혹시 모양이 맘에 들지 않는 경우 마르기
전까지는 막대기나 손에 물을 묻혀서
살짝살짝 눌러주면 원하는 모양을 잡을 수 있다.

 

누르는 대로 눌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왕 시작한 김에 작년에 코팅제를 발라준 후
1년 동안 잘 버텨준 버켄스탁에도 다시
코팅제를 도포해주었다.

 

양쪽 신발 높이 비교

 

코팅제 바르기 전/후 비교

 

양쪽 모두 발라준 후 높이 차이가 없으면
이제 건조만 해주면 된다.

자연건조 모드

 

신발이 닳으면 바로 버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자기 발에 편하고 딱 맞는 신발을 버리기
아까워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는 이 제품이
"만원의 행복"
이 될 수 있는 좋은 제품일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