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가오는 봄 나들이 준비
국내여행 또는 드라이브를 기회만 되면 즐기는 나에게 봄은 설레는 계절이지 않을 수 없다. 아직 낮 최고 기온이 10도를 넘지 못하는 추운 날씨이긴 하지만 이미 내 마음은 설렘으로 나대다 홀린 듯 구매한 가성비 최강의 그늘막 텐트(DECHATHLON/QUECHUA)가 있어 여러분들께 소개해보고자 한다.
2. DECATHLON - QUECHUA / 2초 원터치 그늘막 텐트
아주 유용한 이 텐트는 세상의 거의 모든 스포츠
용품들을 판매하는 데카트론(DECATHLON) 사의
제품으로 아웃도어계의 이케아로 불리는 등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굉장히 많은데 품질 또한
나쁘지 않아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사실 동그랗게 말려있는 텐트를 손으로 펴면
이름 그대로 2초 만에 펴지는 텐트이기에 구성
자체는 매우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다.
수용력은 성인 1명 또는 아동 2명이 쉽게
사용 가능한 사이즈라고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기는 하나 실제로 이번에 들고나가 사용을
해보니 성인 2명까진 편히 앉을 수 있는 사이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성인 2명 이상이 사용하긴
조금 버거운 컴팩트한 사이즈이지만
넓은 입구로 인해 시원한 개방감을 주며
텐트 안쪽에는 작은 구멍도 뚫려 있어
통기성도 문제없다.
그리고 겉으로만 보기엔 다소 비실비실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풍속 30km/h을 견디는 방풍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며 실제로 이번 주말에
바람이 꽤나 부는 상태에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안정적으로 버텨주었다.
아무래도 가격이 39,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텐트이다 보니 방수는 가벼운 비 정도만
잠시 막아줄 정도라고 하며
UPF 20 정도의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제품의 최강의 장점은
2초 만에 펴지는 초스피드 설치와 다시 접는 것도
매우 쉬우며, 접고 난 후에는 무게 1.1kg에
지름 56cm의 사이즈 그리고 운반용 스트랩으로
휴대가 아주 용이하다는 것이다.
텐트를 접는 방법은 매장에서 직접 직원분 동의하에
영상으로 찍어왔으니 2배속 영상을 보시며
전문가의 손길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3. DECATHLON - QUECHUA 사용 후기
위 포스팅을 올해 3월에 봄나들이 대비 차원에서
했으나, 제대로 된 후기를 남겨드리지 못한 것 같아
최근 아들과 함께 야무지게 즐기고 온 따끈따끈한
후기를 추가해보려고 한다.
장소는 내가 밥먹듯이 자주 찾아가는 연천의
전곡리 선사유적지이며, 이곳은 앉는 장소에
별다른 제약이 없어 그늘이 있는 곳 어디에나
텐트나 돗자리를 펴고 앉을 수 있다.
위에서 간단히 언급을 했듯이 1~2인용 텐트라
아이가 혼자 있으면 아주 널널한 편이고
성인 2명까지는 그래도 편히 앉거나 누울 수 있으며
혼자 누우면 아주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데
특히 파란색 원단으로 만들어져 텐트 안에 있어도
답답한 느낌 없이 시원한 느낌이 들어 아주 좋다.
다만!!
바닥에 별도로 쿠션 같은 것이 부착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리 선정을 아주 잘하거나
맘 편히 푹신한 바닥 깔개를 함께 챙겨가는 것이
여러분의 허리와 엉덩이를 야생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주변에 계시던 수많은 캠핑러분들의 장비에
비하면 아주 보잘것없는 텐트였지만
이제 막 캠핑이나 차박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가벼운 아이템으로
나 또는 우리 가족의 취향이 캠핑이나 피크닉에
맞는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런 면에서 3만 원 대의 가격으로 꽤나 행복한
경험을 선사해주는 데카트론 퀘차 2초 텐트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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