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포천 산정호수 (주말에 가면 사람 박터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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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아이와 함께

[경기도 북부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포천 산정호수 (주말에 가면 사람 박터집니다... )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2. 1. 16.

1. 포천의 매력

 

  나는 집이 남양주라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것도 있지만 겨울이 되면 마치 겨울왕국처럼 변해 현실이 아닌 것 같은 경치를 우리에게 선사해주는 겨울 포천을 아주 좋아한다. 그러다 문득 이제 3살인 우리 아들을 얼음 구경을 시켜줘볼까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산정호수에서 때마침 썰매축제를 한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는데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한 후기를 여러분들께 공유해드리고자 한다. 

 

작년에 다녀왔던 포천 아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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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천 산정호수 썰매축제

 

포천산정호수 썰매축제

산정호수 썰매축제는 마을 주민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로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얼음썰매, 스케이트, 빙상 자전거, 얼음 바이크
등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어 인기가 아주 많은 축제이다.

 

축제명 : 2022 포천 산정호수 썰매장
축제기간 : 2021년 12월 31일 ~ 2022년 2월 13일
운영시간 : 10시 ~ 17시
체험문의 : 010-3024-6222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411번 길 104
주의사항 : 주말에 가면 사람 정~말 많음...
이용요금 : 6,000원~12,000원 (종류에 따라 다름)

 

<포천 산정호수 썰매장 이용요금표>

포천 산정호수 썰매장 이용요금

 

3. 포천 산정호수 주차 정보(주차 팁)

 

포천 산정호수 주차정보

이름 :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188-4
요금 : 소형 2,000원/중형 5,000원/대형 10,000원
        (1시간 이내 출차 시 무료)

 

일단 주말에 가시는 것을 말리고 싶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셔야 한다면 녹색의 메인 주차장은
웬만하면 마음을 비우시는 것이 좋다.
(단, 인내심 가지고 기다리면 명당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있긴 함)

 

그래서 자리가 없을 때 추천드리고자 하는
주차장은 바로....

"4 임시 주차장"

상단 지도 오른쪽 아래에 작게 표시된 곳이며
비록 산정호수까지 가는 입구에서 약간 거리는
있지만 무료로 맘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여기서 끝나면 아쉬우므로 하나 더 알려드리면

포천 산정호수 주차정보

유료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과
직진하여 쭉 내려가는 길 그 사이에 있는 길
펜스를 따라 일렬 주차가 가능하다.
(다만, 경쟁이 치열한 곳이므로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들어가시면 안 된다...)

 

 

4. 포천 산정호수 썰매장

 

오픈 시간이 10시이기에 주말인 점을
감안하여 부지런히 출발을 하였으며
우리가 도착했을 때의 시간은 고작 11시였다.

포천 산정호수 썰매장

아무 생각 없이 사람이 많네~ 하면서
매표소까지 가서 가격을 확인한 후 자전거를
대여하려고 보니 그제야 보이는
엄청난 길이의 대기줄....

포천 산정호수 썰매장 대기줄

일단 그리고 저 줄의 문제는 가족단위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은 보통
산정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고
가족 한, 두 명이 대표로 기다리고 있는 줄이라
그야말로 어마 무시한 인원의 대기줄이다.

 

포천 산정호수 썰매축제

그리고 날 완전하게 포기하게 만든 이유는
바로 썰매장 안에서도 사람들이 얼마 안 되는
썰매들을 기다리기 위해 무한정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 수족냉증 패밀리의 손과 발은 이미
마음처럼 짜게 식어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돌아 나왔다... ㅠㅠ

 

이것은 대기줄인가 피난길인가....
너무 귀여운 모양의 썰매들
포천 산정호수 썰매장

그래도 나름 매표소 입구까지 최선을 다해
다녀온 것이 아까워 최소한의 정보라도 드리기
위해 즐겁게 썰매 타는 남의 가족들 사진을
찍어왔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5. 포천 산정호수 놀이공원 - 산정랜드

 

포천 산정호수 산정랜드

비록 썰매를 못 탔지만 그나마 아들에게
덜 미안했던 것이 바로 산정호수 입구에 있는
산정랜드 놀이공원 때문이었는데

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아주
전투적으로 놀이기구를 즐기고 있었다.

 

포천 산정랜드 이용권 가격

매표소는 산정랜드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고
1회 이용권 / 빅 3 이용권 이렇게 두 가지
종류로만 매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 시설이나 가격 등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롯데월드, 에버랜드와 비교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썰매를 기다리는 동안에 잠시 즐길 수
있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빡세봉여서 놀랐던 바이킹

시설들이 다소 낡은 감이 있고, 야외라 너무
춥기는 했지만 그래도 놀이기구들이 꽤나
재밌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빅 3을 끊어서
신나게 노는 가족들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역시 추위에 약한 가족이었기에
1회 이용권만 끊어 꼬마기차만 간신히 탔다.

 

포천 산정랜드 1회 이용권


사실 지금까지 포스팅한 곳들은 물론
어딜 놀러 가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돌아온 것은 거의 처음이었다.

그만큼 포천 산정호수 썰매축제는 지금
인기 폭발인 장소이므로 혹시 가실 분들은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평일에 가시거나 아니면 정말 오픈 시간에
칼같이 맞춰가셔서
대기 없이 들어가서
즐기실 것을 권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내 몫까지 놀고 와요 여러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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