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당일치기로 딱 좋은 추천 코스 BEST 5! - 곤충박물관, 여주박물관, 명성황후생가, 신륵사, 목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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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당일치기로 딱 좋은 추천 코스 BEST 5! - 곤충박물관, 여주박물관, 명성황후생가, 신륵사, 목아박물관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3. 3. 1.

  아무래도 내가 사는 곳이 경기 북부인 남양주이다 보니 내가 주로 가는 경기도 드라이브 코스는 자연스레 양주, 연천 등 북쪽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녀온 여주는 곤충박물관을 비롯하여 천년고찰 신륵사와 명성황후생가에 이르기까지 문화/역사와 관광/체험까지 모두 가능한 곳으로 나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장소인 만큼 꼭 들려보시면 좋을  당일치기 코스를 준비해 봤다.

 

여주-당일치기코스
여주 알짜배기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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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주 곤충박물관

위치 : 경기 여주시 명성로 114-146
주차 : 박물관 앞 및 주변 무료 주차 가능
이용요금 
 - 30개월 이상 ~ 성인 : 9,000원
 - 여주 지역주민 : 7,000원
 - 경로우대(65세 이상) : 7,000원
 - 30개월 미만 / 장애 1, 2급 : 무료입장
운영시간 
 - 4월~10월 : 10~18시 (입장마감 17시)
 - 11월~3월 : 10~17시 (입장마감 16시)

총평 ★★★★★
 - 상당한 퀄리티의 곤충해설사교육 (무료)
 - 총 8개의 관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볼거리
 -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기에 아주 좋음
 - 주말엔 사람이 많지만 규모가 커서 볼만함
 - 나이대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여주곤충박물관
여주 곤충박물관

  공터에 지어진 만큼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여주 곤충박물관의 경우 곤충학자가 꿈이었던 아들의 염원을 담아 2012년 4월에 개관한 곳으로 단순히 아이들의 호기심만을 채워주는 것이 아닌 더 나아가 아이들의 정서와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교육적으로 상당히 도움 되는 박물관이다.

 

여주곤충박물관-가이드맵
여주 곤충박물관 가이드맵

  다른 전시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거나 아주 작게 표본 정도만 전시해서 운영되는 보통의 곤충박물과는 달리 이곳 여주 곤충박물관은 총 8개의 관에선 표본부터 살아 움직이는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과 손전등을 켜고 어두운 숲을 헤쳐나가는 정글탐험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와서 즐기기에 아주 적절한 장소이다.

 

여주곤충박물관
여주곤충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여주곤충박물관여주곤충박물관
여주곤충박물관 정글탐험관
여주곤충박물관여주곤충박물관여주곤충박물관
다양한 곤충들을 만질 수 있는 곤충체험관

 

 

2. 명성황후 생가 기념관

위치 : 경기 여주시 명성로 71
관람요금 : 무료
주차요금
 - 소형차(15인 이하 승합차 및 승용차) 1,000원
 - 중/대형차(16인 이상 승합차 등) 2,000원
 - 경차(배기량 1,000CC 미만) 500원
   * 여주시민의 경우 주차 무료
관람시간
 - 3월~10월 : 9~18시 (관람 30분 전 입장마감)
 - 11월~2월 : 9~17시 (관람 30분 전 입장마감)

총평 ★★★★
 - 조선의 왕비가 태어나고 자란 역사적 의미
 - 명성황후 생가와 기념관 모두 관람 가능
 -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 (500원)
 - 천천히 걷기에도 아주 좋은 곳

명성황후생가명성황후기념관
명성황후생가와 기념관 (출처: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명성황후생가유적지는 여주에서 자란 명성황후를 기념하기 위한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명성황후의 생가, 인현왕후와 명성황후의 손길이 머문 감고당, 명성황후기념관 등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퀄리티의 전시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가 작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고,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여 아이들과 함께 잠시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장소이다.

 

명성황후생가
명성황후 생가 기념관 옆 공터
명성황후생가명성황후생가-물고기체험
아들이 아주 즐거워했던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

  특히 명성황후 생가의 경우 여주 곤충박물관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곤충박물관까지 오셨다면 꼭 명성황후 생가와 기념관도 들려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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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주박물관

위치 :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6-12
주차 : 박물관 내 무료 주차 가능
  * 자리 없을 경우 행사마당 이용 가능
관람료 : 무료
관람시간 : 
 - 3월~10월 : 9~18시
 - 11월~2월 : 9~17시 

총평 ★★★★
 - 여주에 왔다면 한 번은 와볼 만한 곳
 - 박물관 건물 자체로도 매력적인 장소
 - 상당히 잘 만들어놓은 상설전시
 - 영화관 같은 영상전시실 특히 강추!!

여주박물관
여주박물관(출처:여주박물관 홈페이지)

  여주박물관은 2010년 전시실 확장 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며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2016년 7월 14일 여마관(신관)의 건립으로 전국에 흩어졌던 여주지역 국가귀속 출토유물과 오랜 기간 수집한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게 된 곳이다. 

 

여주박물관-주차장
여주박물관 시설안내도

  주차장은 위 사진의 주차장들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있다고는 하지만 면수가 너무 적으므로 그냥 맘 편하게 오른쪽 위의 넓은 행사장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박물관은 신식 건물인 여주박물관 황마관 외에 기존의 여주박물관인 여마관도 있으므로 두 곳 모두를 둘려보셔야 한다. 

 

 

 

4. 여주 신륵사

위치 :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73
주차 : 입구 앞 무료 주차장
입장료
 - 개인 3,000원 / 청소년 2,200원
   어린이 1,500원

총평 ★★★★★
 - 신륵사의 명물 은행나무 감상 가능
 - 보통의 절에서 보기 어려운 남한강의 절경
 - 멋진 경치를 보며 멍 때리기도 아주 좋음
 - 사계절 언제 가도 아름다운 신륵사의 모습

여주-신륵사
신륵사 전경 (출처:신륵사 홈페이지)
여주-신륵사여주-신륵사
신륵사의 겨울풍경 (출처:신륵사 홈페이지)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고려 말인 1376년 나옹 혜근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한데, 그때 당시에는 200여 칸에 달하는 대찰이었다고 한다.

 

여주-신륵사
신륵사의 색다른 풍경 (출처:신륵사 홈페이지)

  특히 대부분 평지나 산에 위치한 여타 절들과는 달리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탁 트인 남한강의 전경 때문인지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곳 신륵사의 특징이기도 하다. 앞서 소개한 여주 곤충박물관과 명성황후 생가가 바로 근처에 자리하고 있듯이 여주박물관과 신륵사도 거의 같은 장소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가까이에 있으므로 꼭 함께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여주-신륵사-여주박물관
걸어서 10분 거리인 여주박물관과 신륵사

 

 

 

5. 목아박물관

위치 : 경기 여주시 강천면 이문안길 21
주차 : 입구 건너편 주차장 무료 주차 가능
관람료
 - 성인 5,000원 / 단체 3,000원
 - 어린이&청소년&경로 3,000원
관람시간 : 
 - 3월~10월 : 9~18시 (입장마감 17시 30분)
 - 11월~2월 : 9~17시 (입장마감 16시 30분)

총평 ★★★
 - 1992년 문화관광부 제28호 등록 박물관
 - 전통희 혼과 장인의 숨결이 살아있는 것
 - 불교문화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 전시
 - 영화 사바하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분위기

목아박물관
목아박물관 입구

  우리나라는 수십 년, 수백 년 세월의 흔적을 가진 유형문화재뿐만 아니라 우리의 무구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장인 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그러한 문화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립된 곳이 목아박물관이다. 

 

목아박물관목아박물관
인간문화재, 조각가 박찬수와 대통령상 수상 작품

  이곳은 중요무형문화재 목조각장 박찬수 선생이 1980년 세운 곳으로 야외조각공원과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불교 문화재와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공간은 목조각장의 예술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본관의 3층 전시실이었는데 '이 정도는 돼야 장인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의 섬세하고 놀라운 장인의 작품을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목아박물관
이 분위기 흡사 사바하
목아박물관
보는 내내 감탄했던 3층 전시실
목아박물관목아박물관
보는 내내 감탄했던 3층 전시실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는 하지만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어느덧
봄이 보이기 시작하는 듯하다.

삼일절을 비롯하여 곧 다가올 연휴에 어딜
놀러 가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하루를 꽉~ 채워 즐길 수 있는
여주 당일치기 코스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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