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가볼만한곳] 비둘기낭폭포부터 한탄강 전망대까지 일석이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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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가볼만한곳] 비둘기낭폭포부터 한탄강 전망대까지 일석이조 여행지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2. 9. 5.

  지난 주말 매번 겨울에만 다녀왔던 포천의 늦여름을 느끼고 싶어 다녀온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하늘다리는 실로 놀라운 비경을 보여줘서 이번 가을 여러분들도 꼭 다녀와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작성해봅니다.

 

포천-비둘기낭폭포
포천 비둘기낭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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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천 비둘기낭 폭포

위치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입장 시간 : 매일 09시 ~ 18시
입장료 및 주차 : 무료

 

비둘기낭 폭포는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현무암 침식 협곡으로  비둘기낭이란 이름은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포천-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 폭포로 향하는 길

비둘기낭 폭포를 내가 애정 하는 이유는 폭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그곳까지
들어가는 드라이브 코스도 너무 좋기 때문인데

포천-비둘기낭폭포-주차장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

시원하게 트인 주변 풍광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어느새 널찍한 주차장에 도착한다.

포천-비둘기낭폭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주차 후 비둘기낭 폭포로 향하는 길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이곳이 한탄강 세계 지질공원임을
알 수 있는 조형물이 우릴 반겨주며

포천-비둘기낭폭포포천-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 폭포로 향하는 길
포천-비둘기낭폭포
시원하게 트인 공원 주변 경치

깔끔하게 조성된 산책로를 주변의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포천-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 폭포로 내려가는 이정표

세 가지 코스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일단 비둘기낭 폭포부터 먼저 보시는 것이 좋다.

포천-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안전하게 만들어놓은 나무 데크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점점 폭포 소리가 가까워지는데
위에 보이는 저 코너 부분에서 돌아서면

포천-비둘기낭폭포
나무 데크에서 바라본 비둘기낭 폭포

드디어 협곡 속에 숨어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비둘기낭 폭포를 마주하게 된다.

포천-비둘기낭폭포
폭포 바로 앞까지 만들어진 나무데크

폭포 바로 앞 나무데크에는 꽤 이른 시간인데도
관광객들이 많이 있어 위쪽 데크에서 잠시 기다리다
사람들이 조금 빠진 후 얼른 내려가 봤다.

포천-비둘기낭폭포
너무 아름다운 빛깔의 호

하필 내가 방문했을 시간대가 역광이 비추는
상태여서 사진이 조금 흐릿하게 나왔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이 에메랄드 빛 그라데이션
사진으로는 반의반도 담기지 않으니
꼭 와서 눈으로 직접 보시길 바란다.

포천-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 폭포
포천-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 폭포

예전 6.25 전쟁 당시에는 수풀이 우거지고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아 마을 주민의 대피시설로도
사용되었고, 군인들의 휴양지로도 사용됐다는데

포천-비둘기낭폭포
정말 비둘기 둥지처럼 생긴 비둘기낭 폭포
포천-비둘기낭폭포
정말 비둘기 둥지처럼 생긴 비둘기낭 폭포 2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와 같은
비둘기낭 폭포의 모습을 보면 과연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포천-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 폭포 떠나기 전에 한 컷

나무데크에 의자만 있었으면 하루 종일이고
폭포만 바라보며 앉아있고 싶은 곳이었지만
들려야 할 코스들이 많아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2. 한탄강 전망대

한탄강-전망대
한탄강 폭포전망대

비둘기낭 폭포 구경을 마치고 약간 힘겹게
계단을 오르고 나면 그냥 주차장으로 바로
가버리시는 분들도 종종 계신데

위 이정표 사진에서도 보셨듯이 50m 뒤에
전망대가 있으니 꼭 들려보셔야 한다.

한탄강-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탄강의 모습
한탄강-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탄강의 모습

역시 전망대라는 이름답게 가리는 것 없이
시원하게 보이는 하늘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한탄강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한탄강-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멍우리협곡
한탄강-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탄강 하늘다리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도 불리는 멍우리 협곡과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인 한탄강
하늘다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잘 만들어 놓은 안내 자료

또한 서는 위치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지형들의
명칭과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이곳을 처음 오시는 분들도 충분히
이해하며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비둘기낭 폭포를 오셨다면 꼭 이곳 전망대까지
충분히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

 


이번 9월 포스팅에서는 아마 한탄강의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주는 포스팅을 주로
해드릴 예정이며, 1편 비둘기낭 폭포는
이것으로 마치고 조만간 다음 코스인
'한탄강 하늘다리'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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