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가까이 잘 사용해오고 있던 키케이스가 운명을 다해 자동차 스마트키 케이스를 알아보던 중 수많은 검색과 고심 끝에 구매한 가죽 키케이스의 만족도가 거의 100%에 가까워 혹시 비슷한 상품을 찾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릴까 한다.
1. 엔드리프 가죽 키케이스인 이유
스마트키 케이스 중 특히 가죽 케이스에
관심을 가져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검색창에 쳐보면 정말 수많은 가죽 키케이스들이
있지만 막상 정말 스마트키의 모양에 딱 맞게
이쁘게 떨어지는 가죽케이스를 찾는 건
정말 하늘의 별 따기이다.
그렇게 힘겹게 검색 범위를 좁혀가던 중
제네시스 동호회 카페에서 유독 눈에 많이 띄는
키케이스 브랜드가 있어서 보니 그것이 바로
이 엔드리프의 가죽 키케이스였으며
그래서 카페 회원은 아니지만 괜한 동질감에
엔드리프를 찾아보게 되었고 전혀 친절하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엔드리프 키케이스를
본 순간 다른 가죽 키케이스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아 결국 질러버리게 되었다...
2. 엔드리프 가죽 키케이스 장점
그럼 사람들이 왜 이리도 엔드리프 키케이스를
찾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다.
1) 100% 국산 자체 제작 상품
가죽 키케이스라고 하면 응당 당연히 국산일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데 막상 판매되는 것들을
보니 '중국산' 제품들도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엔드리프 키케이스 제품들의 경우
가죽을 제외한 모든 기타 부자재들과 제작까지
모두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 받아본 퀄리티는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하자 하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2) 고급 끝판왕 푸에블로 가죽
소가죽을 보통 베지터블 가죽과 크롬 가죽으로
나눌 수 있는데 크롬 가죽은 우리가 흔히
대다수의 가죽제품에서 볼 수 있는
겉표면이 '크롬'이라는 화학 성분으로 코팅이
된 제품으로 공장에서 자동화 기계로 빠르게
생산하는 가죽이라고 보면 되며
베지터블 가죽은 화학 염료의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방식으로 제작되는 가죽으로
나무뿌리나 채소 등의 식물을 이용하여 가죽을
무두질(가죽 손질 및 염색)하여 크롬 가죽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색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베지터블 가죽 중 매끄러운 돌을
굴려 특유의 미세한 스크래치를 만들어
매트한 가죽의 표면을 만들어내는 가죽이
바로 이 푸에블로 가죽이며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징이 더해져
광택이 살아나며 멋스러운 태닝(Tanning)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다.
3)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스티치
그리고 앞의 두 가지 장점과 함께 구매욕구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바로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키케이스 가죽과 스티치의 색상인데
홈페이지에서 한 번 가져와봤다.
이 외에도 엔드리프 판매 사이트를 가보면
훨씬 다양한 색상 조합의 키케이스들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직접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3. 엔드리프 가죽 키케이스 언박싱
그럼 이제 먼 길을 돌아서 내가 구매한
키케이스의 언박싱을 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거의 7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걸맞게
포장상자와 속지부터가 아주 고급지며
실물을 영접하는 순간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예뻐서 나도 모르게 '와우~~!!'하고
소리를 질렀던 것 같다.
버튼 금박의 경우 촌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
고민을 했었지만 다행히 다크 네이비 색상의
바탕색과 잘 어울리는 듯하며
뒷면의 전화번호와 윗부분의 GENESIS
각인도 군더더기 없이 딱 마음에 든다.
위의 인서트 키링과 금속 훅의 경우 추가 구매
상품으로 이 조그마한 것들이 2만 원이라
역시 엄청 고민을 했으나....
어차피 큰맘 먹고 구매하는 거 그냥 풀옵으로
사버렸는데 모두 장착을 해놓고 보니 확실히
전체 세트로 있을 때가 가장 예쁘긴 하다.
이렇게 놓고 보니 예전 키케이스도 참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듯하다....
예전 키케이스에서 스마트키를 빼서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 구매한 엔드리프 키케이스로
옮기는데 마치 심신 안정 짤을 보는 것처럼
딱 맞는 케이스에 마음이 편안해지며
간혹 뒷면에 자기네 회사 로고를 대문짝만 하게
새겨놓는 키케이스들도 종종 있는데
엔드리프는 그런 거 없이 딱 제네시스 마크와
개인이 원하는 각인(번호판, 전화번호)만
새길 수 있도록 해서 훨씬 고급스럽다.
이곳이 항상 내 차키를 놓는 자리이며 고작
키케이스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마치 차를
바꾼 것처럼 출근할 때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걸 보면 7만 원의 가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는 듯하다.
요즘 뭔가 너무 지쳐서 플렉스를 하고
싶은데 차를 바꿀 수 없기에 차키라도
바꿔보자라는 심정으로 지른 엔드리프
가죽 키케이스의 만족도는 아주 높으니
혹시 가죽 키케이스를 찾아 헤매는 제네시스
차주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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