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가볼만한 곳/가을여행지 추천] 드라이브 코스로 딱 좋은 현충사 (feat. 은행나무길)
본문 바로가기
가볼만한 곳들/드라이브 코스

[천안 가볼만한 곳/가을여행지 추천] 드라이브 코스로 딱 좋은 현충사 (feat. 은행나무길)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3. 11. 12.

  이제 본격적으로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가을 단풍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에 다녀온 천안아산의 현충사는 아직 그림 같은 은행나무길을 감상할 수 있었고, 드라이브 코스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기에 이번 주말 천안 드라이브 코스가 고민이신 분들께 추천드려볼까 한다.

 

천안-가볼만한곳
현충사 앞의 은행나무길

 

반응형

 

1. 현충사 위치 및 주차

 

 

위치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주차 : 무료 주차 / 자리 아주 널널함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하절기(3월 ~ 10월)
 - 매일 09:00 - 17:00 동절기(11월 ~ 2월)
입장료 : 무료
현재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은 임시 휴관 중(~'24년 2월)

 

  사실 서울/경기권에서만 평생 살아오다 보니 국립서울현충원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지만 천안에 현충사가 있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곳 천안 아산에 자리하고 있는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의 영정을 갖춘 사당으로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이 끝난 해인 1598년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이 전사하자 충무공의 호국 정신과 애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
현재는 휴관 중인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나 역시도 그러했고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아마 이순신기념관을 방문하기 위한 목적도 있으실 텐데 현재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내년 2월까지 휴관 중인 상황이니 혹시 박물관만을 목표로 오시는 분들은 미리 참고하시기 바란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임시휴관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휴관 기간

 

  그리고 주차의 경우 현충사 입구 쪽에 아주 널~찍하게 만들어두고 있으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고 오셔도 된다.

 

현충사-주차
현충사 주차장

 

728x90

 

 

2. 현충사의 가을단풍 둘러보기

 

가을여행
주차장에서 바라본 현충사 입구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순신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인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박물관이나 동상들을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순신이 근무했던 전라남도 여수시의 충민사, 통제영이 있던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의 충무사 등이 그 예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현충사는 그 대표 격인 곳이니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 가을여행을 즐기기엔 제격인 곳이라 생각된다.

 

천안-현충사
현충사 경내 안내도

 

  그리고 현충사는 이순신기념관을 비롯하여 충무문, 활터, 충무공 고택, 현충사 등 경내 다양한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는데 위 사진으로 보면 그리 커 보이지 않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나, 실제로 가보면 주차장에서부터 초입에 있는 충무문까지 가는 것도 상당히 걸어야 하니 어린아이 또는 어르신과 동반하는 경우에는 유모차 등 오래 걸을 것에 대한 대비를 꼭 하셔야 한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가을 단풍으로 물든 현충사의
모습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가을-드라이브코스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이순신기념관


일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현충사의 입구로 들어서면
저 멀리 야트막한 동산이 하나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지금은 현재 임시휴관 중인 이순신기념관이다.

가을단풍명소
현충사 충무문
단풍명소
현충사 경내 모습


위 사진의 충무문은 현충사의 본전으로 가는 정문
역할을 하는 한옥 형태의 문으로 1967년 현충사의
성역화 지시에 따라 세워진 관문이라고 하며

이곳을 지나면 문화재청의 야무진 관리가 돋보이는
현충사의 경내가 우릴 맞이한다.

경치좋은곳-현충사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현충사의 연못 1
걷기좋은곳-현충사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현충사의 연못 2
드라이브코스-추천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현충사의 연못 3
천안-당일치기여행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현충사의 연못 4

 

그리고 경내 오른편에는 충무공과 그 후손을 기리는
'정려'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정려의 바로 뒤편에
그림 같은 연못도 자리하고 있으니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꼭 걸어보시기 바란다.

충무공이순신-고택
충무공 고택


그림 같은 현충사의 연못 구경을 마치고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충무공 고택과 활터 등을 볼 수 있는데

이 고택은 충무공이 무과 시험을 보던 시절부터
살아온 집으로 원래는 충무공의 부인(성주 방 씨)이
살던 집이었는데 충무공이 데릴사위로 오게 되면서

사실상 충무공의 집으로 바뀌었고 이후 종손이
대대로 살아오다가 지금의 현충사로 이전되어
보존 가옥으로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현충사
현충사 본전


충무공의 고택 구경을 마치고 조금 더 왼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드디어 현충사 본전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 역시 1967년 현충사 성역화에 따라 확장이전하여
콘크리트 건물로 이 안에는 충무공의 영정과
조선시대 때 사용했던 영기가 보존되어 있다.

현충사-은행나무길
현충원 진입로의 은행나무길

 

이렇듯 현충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이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니 추운 겨울이 찾아오기 전
마지막 가을 단풍 여행 코스로 강력히 추천드린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