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충원 벚꽃 4월 1일 개화 현황 - 오늘이 바로 가야할 타이밍!! (국립현충원 벚꽃 명소 및 주차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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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 벚꽃 4월 1일 개화 현황 - 오늘이 바로 가야할 타이밍!! (국립현충원 벚꽃 명소 및 주차팁)

by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 2023. 4. 2.

  본능적으로 지금이 벚꽃 보러 가야 할 타이밍임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번 주말! 오늘 아침에 다녀온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국립현충원 벚꽃 현황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게 위해 이 야심한 밤에 부랴부랴 컴퓨터 앞에 앉아 봤습니다.

 

국립현충원-벚꽃개화현황
만개한 국립현충원 벚꽃

 

1. 국립현충원 위치 및 주차

 

 

위치 : 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동작역 2, 4번 출구
 - 지하철 9호선 동작역 8번 출구
주차 : 현충원 전역 무료 주차

방문 시기 : 2023년 4월 1일 오전 11시경

총평 ★★★★★
 - 국내에서 보기 힘든 수양벚꽃을 볼 수 있는 곳
 - 그래도 주차는 가능한 정도의 벚꽃 명소
 -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덜 치이며 벚꽃 구경 가능
 - 웬만한 공원 못지않은 현충원 겨레얼마당
 - 호국전시관 등 벚꽃 외 다양한 볼거리
 - 국립현충원 자체로서의 교육적인 가치

 

국립현충원-벚꽃개화현황
국립서울현충원

보통 우리가 현충원이라고 부르는 국립서울현충원은
다들 아시겠지만 6.25 전쟁 발발로 인해 늘어나는
국군 전사자를 안치하기 위한 육군 국립묘지로

평소에는 순국한 애국자 및 독립유공자 등의
호국여령을 기리는 경건한 장소이지만
벚꽃이 피어나는 3~4월에는 우리에게 따뜻한
봄을 선물해 주는 곳이기도 하다.

국립현충원-수양벚꽃
국립서울현충원의 수양벚꽃

특히 우리나라 벚꽃 명소의 대부분이 왕벚나무로
비슷비슷한 느낌을 보여주는 반면


이곳에서는 양옆으로 길게 가지를 내리며 차분한
모습을 하고 있는 수양벚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꼭 한 번 와볼 만한 장소이다.

국립현충원-주차장
국립현충원 주차

지하철역이 코앞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이나, 생각보다
사람들이 아주 붐비지는 않아서 차를 가지고 와도
주차를 못하거나 할 정도는 아니며

국립현충원-주차팁
국립현충원 주차

가장 멋진 벚꽃 명소 포인트를 편하게 보기
위해서는 위 사진의 '현충문' 옆 주차장
주차하는 것이 가장 동선상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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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립현충원 지도 안내

 

국립현충원-벚꽃안내도
국립현충원 지도 안내

 

서울의 벚꽃 명소라고 하면 서울숲과 윤중로,
양재천 등이 떠오르겠지만, 현충원은 이들
화려한 벚꽃 명소 사이에서 호젓한 벚꽃 산책으로
우리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장소이며

특히 나라를 위해 꽃잎처럼 스러져간 선열의
뜻을 되새기고, 요란스럽지 않게 봄과 벚꽃을
음미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국립현충원-벚꽃코스
국립현충원 주요 꽃길

하지만 이곳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의 경우
국립서울현충원의 거대한 규모에 헤매실 수도
있으니 사전에 지도를 보고 어느 정도 준비
해가시는 것이 좋으며, 각 길마다 메인이 되는 꽃과
나무들도 다르므로 취향에 맞게 즐기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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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립현충원 벚꽃 핫플레이스

 

사실 현충원 내의 모든 장소들이 벚꽃을 비롯하여
노란 산수유와 개나리로 뒤덮여 있어 어디로 눈을
돌려도 아름다운 장소였지만 모두 돌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핫플레이스들만 따로 모아봤다.

 

1) 수양벚꽃길

 

국립현충원-수양벚꽃길
수양벚꽃길

수양벚꽃길은 이곳 현충원에 오셨다면 그냥
묻지도 않고 무조건 들리셔야 하는 곳으로

국립현충원-수양벚꽃길
수양벚꽃길
국립현충원-수양벚꽃길
잔잔해서 거울 같은 현충천
현충천을 둘러싼 개나리와 벚꽃들
현충천을 둘러싼 개나리와 벚꽃들

가운데로 고요히 흐르는 현충천을 따라 양옆으로
벚꽃과 개나리가 그 일대를 뒤덮고 있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이다.

국립현충원-수양벚꽃길국립현충원-수양벚꽃길
현충천 주변의 벚나무들
국립현충원-수양벚꽃길
현충천 주변의 벚나무들

이 현충천의 경우 박정희 대통령 묘소 인근에서
발원하여 한강 합류지점까지 현충원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만큼 길 찾기 귀찮으신 분들은
현충천 옆으로만 걸으셔도 충분할 정도다.

 

 

2) 종합민원실 뒷길 

 

국립현충원-벚꽃명소
정문 근처 화장실

 

아무래도 수양벚꽃길에서 밀려서인가 사람들의
발길이 상대적으로 뜸한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은행나무길 근처의 벚꽃길이다.

국립현충원-벚꽃명소
현충원 내 벚꽃 맛집
국립현충원-벚꽃명소
종합민원실 뒤편 벚꽃길
국립현충원-벚꽃명소국립현충원-벚꽃명소
종합민원실 뒤편 벚꽃길
국립현충원-벚꽃명소
종합민원실 뒤편 벚꽃길

 

위치는 종합민원실 뒤의 청사 쪽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길들로 아무래도 위치가 외져서인지
신기할 정도로 사람이 없었던 곳이니

그림 같은 독사진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이 길을 걸어보시기 바란다.

아래는 해당 장소에서 오늘 찍어온 따끈따끈한
사진들이니 감상하시기 바란다.

국립현충원-벚꽃명소국립현충원-벚꽃명소
종합민원실 뒤편 벚꽃길
국립현충원-벚꽃명소
종합민원실 뒤편 벚꽃길
국립현충원-벚꽃명소
종합민원실 뒤편 벚꽃길
국립현충원-벚꽃명소
종합민원실 뒤편 벚꽃길
국립현충원-벚꽃명소
종합민원실 뒤편 벚꽃길
국립현충원-벚꽃명소
종합민원실 뒤편 벚꽃길

 

3) 그 외 현충원 내 모든 장소 (차로 이동)

 

국립현충원-수양벚나무
호국전시관 근처 수양벚나무

앞에서 두 군데를 굳이 소개해드리기는 했으나
사실 현충원 내에서 걷는 모든 길들이
벚꽃 세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국립현충원-드라이브코스
차 안에서 찍은 현충원 사진 1
국립현충원-드라이브코스
차 안에서 찍은 현충원 사진 2
국립현충원-드라이브코스
차 안에서 찍은 현충원 사진 3
국립현충원-드라이브코스
차 안에서 찍은 현충원 사진 4

하지만 낮 기온이 거의 25도를 육박하는 이번
주말 같은 날씨에 전체 코스를 전부 걸어서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아주 멋진 코스들만 걷고, 나머지 코스들은
나처럼 차로 슬슬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실 현충원이라는 곳이 나에게는 참 무겁게만
다가오는 곳이었는데 이번 벚꽃 시즌에 처음
찾아본 현충원은 그림 같은 벚꽃들의 향연
때문이기도 했겠으나 알 수 없는 무언가로
마음속 한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올봄 서울 벚꽃 명소가 궁금하신 분들은
만개된 벚꽃을 원 없이 볼 수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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