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한 발짝도 내리지 않고 벚꽃 구경 가능한 곳 BEST 5!

 

  슬슬 전국적인 벚꽃개화가 시작되고 지역별로 벚꽃의 만개시기가 찾아오자 주말이면 벚꽃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미세먼지도 심하고 또 저처럼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걷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차 안에서 내리지 않고도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물론 소개드리는 모든 장소들은 마음이 움직이신다면 차에서 내려 걷기에도 충분한 곳이니 그날의 상황에 맞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1.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서울 도심에서 벚꽃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북악스카이웨이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사직공원에서 황학정을 거쳐 북악 스카이웨이 초입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과 함께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니, 낮과 밤 모두 드라이브하기 좋습니다.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의 다양한 꽃들

 

 

2. 경주 보문호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경주 보문호수는 봄이 되면 온 도시가 벚꽃으로 물드는 명소입니다. 호수를 따라 펼쳐지는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과 호수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경주 보문단지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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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합천 백리벚꽃길

 

 

  국내에서 손꼽히는 장거리 벚꽃 드라이브 코스인 합천 백리벚꽃길은 끝없이 펼쳐지는 벚꽃 터널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출발해 망향의 동산을 거쳐 합천댐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약 10km에 달하는 장관을 자랑합니다. 긴 구간을 달리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30년 넘게 자란 벚나무들의 향연

 

 

4. 대전 대청호 오백리길

 

 

  대전 대청호 오백리길은 호수를 따라 벚꽃길이 길게 펼쳐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충암 김정 선생 묘소에서 시작해 신촌마을 회관을 거쳐 보은 눌곡리까지 이어지는 약 26.6km의 코스로, 호수와 벚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5. 제주 세화해변

 

 

  제주도에서 감성적인 해안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세화해변이 좋습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벚꽃길은 제주도만의 특별한 봄 풍경을 선사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벚꽃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낭만 치사량의 세화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