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까지 출연했던 28세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MBC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던 오요안나 씨가 지난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소식은 12월 10일에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1. 오요안나의 생애와 활동
오요안나 씨는 1996년생으로 2017년 JYP 13기 공채 오디션에 합격했으며, 2019년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당선되기도 하였고,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하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평일과 주말 뉴스 코너에서 날씨 예보를 담당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더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2. 마지막 SNS 활동과 부상 소식
오요안나 씨의 마지막 SNS 게시물은 9월 12일에 공유된 사진이었습니다. 그녀는 9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얼굴 부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공개된 진단서에는 "앞으로 넘어져서 치아가 깨졌다"와 "안면부 다른 부위 골절" 등의 진단이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안면골절의 경우 일상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큰 힘이 가해져야하기 때문에 주로 운동 경기 중 충돌, 교통사고, 각종 우발적 사고가 원인인데 안면골절이 생기면 입을 벌리거나 다무는 게 어렵고, 음식을 씹거나 발음하는 데 장애가 생길 수 있어 기상캐스터인 오요안나 씨에게 큰 상심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악플과의 싸움
안타깝게도 오요안나 씨는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는 동안 지속적인 비난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입사 동기인 금채림 씨와의 비교가 주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부상 소식을 전했을 때도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은 계속되었고, 이에 대해 오요안나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폭력적으로 여기저기 아무 말이나 싸지르지 마. 진짜 건방지고 무례한 거야"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4. 추모의 물결
오요안나 씨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SNS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기를", "늘 자신감 넘치고 밝은 모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던 분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등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요안나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많은 이들에게 힘을 주었던 오요안나 씨의 명복을 빕니다.